사용자 경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도시 가로 워커빌리티 평가 연구 (Urban street Walkability Evaluation Study based on User Experience Desig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기초조형학회
· 수록지 정보 : 기초조형학연구 / 21권 / 3호 / 293 ~ 304페이지
· 저자명 : 이은영

초록

본 연구는 보행환경에서 요구될 수 있는 사용자 경험 디자인 요소의 정립과 특성 분석을 통한 워커빌리티의 지속적 증진 방안에 관한 연구이다. 이에 따라 가로 요소를 포함하는 보행환경과 보행자의 경험 요인들을 큰 집합 단위로 보고 가로환경의 활성화 방안을 워커빌리티, 경험 디자인 요소, 특성과의관계에서 찾아보고자 한다. 연구의 방법은 첫째, 경험 디자인 개념과 공간디자인에서의 사용자 경험특성에 대한 고찰을 시작으로 보행환경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경험 요인을 정립하고 워커빌리티 요소와 연계하여 보행환경의 사용자경험 디자인 특성을 상정한다. 둘째, 상정한 특성을 앞서 고찰한 워커빌리티에 영향을 끼치는 특성 인자를 기준으로 영역을 분류하고 보행환경에서의 사용자 경험디자인 분석 매트릭스를 구조화하고, 이를 통하여 각 특성의 적합성을 검증한다. 분석매트릭스는 6 특성을 기준으로 두었으며 특성별 공간 요소는 감각성에서 시각·후각·청각 등 방해요인 제거, 인지성에서 환경저해요인 여부·시각적 쾌적성 여부, 연상성에서 기술적 장치·인위적인 장치와 연상요소 활용, 역동성에서 인위적인 설치물·유동적인 요소, 상호작용성에서 커뮤니티 공간, 비일상성에서 호기심 자극 요소 등으로 도출하였다. 경험요인을 비교적 많이 접할 수 있고 보행자의 독점적인 통행권을 보장해주는 가장 적극적 유형인 보행자전용도로에 기준을 두고 설계하였으며, 워커빌리티 주요 영역과 하위 세부 항목의 상호 연계성·관련성에 관하여 적합성을 검토한 뒤 조사지에서 평가할 수 있는 체크시트를 설계하였다. 평가 척도는 ‘PERS’의 점수 지침을 참고하였고, 워커빌리티 항목은 5점 척도로 구성하고 사용자경험 요소는 특성당 4항목씩 3점 척도로 구성하였다. 총 27개 중 7개의 요소에서 부분적으로 평가항목이 추가되었고 그에 따라 세부항목은 총 55항목으로 구성되었다. 최종적으로 세부 항목을 물리적 환경요인의 고정적 요인·가변적 요인, 경험 특성 각 구성 요소로 정립하였으며, 현장 분석시 구간의 수, 길이, 위치, 조성연도, 평면 파악, 이미지를 기본정보로 두고 구간별로 분석하는 데 용이할 것으로 보여 진다. 도출되는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도시재생사업이나 정비사업 시행 시 보행환경에대한 개선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영어초록

This study is on the establishment of user experience design elements that may be required in walking environment and the continuous enhancement of walkability through character analysis.
Accordingly, we want to find ways to revitalize the street environment in relation to walkability, experience design elements and characteristics. First, the method of research is to establish user experience factors that can be achieved in the pedestrian environment and to assume characteristics in conjunction with walkability elements, starting with a review of experience design concepts and user experience characteristics. Second, the user experience design analysis matrix is structured based on characteristic factors affecting the pedestrian environment, and the suitability is verified. Based on the six characteristics, the analysis matrix derived the space elements by characteristics such as visual, olfactory, and auditory, whether they are harmful to the environment, use of technical devices and associative elements, fluid elements, community spaces, and curiosity stimuli. The check sheet was designed with the criteria for pedestrian-only roads. The evaluation scale was referred to the 'PERS' score guidance, and the walkability item consisted of a five-point scale and the user experience component consisted of a three-point scale of four items per characteristic. The assessment items were partially added to seven of the total 27 elements, with the detailed items comprised of a total of 55 items. Items are established as fixed factors, variable factors, each component of the experience characteristics, and are expected to be easy to identify by section with the number, length, location, floor plan analysis, and images as basic information. Based on the results, it will be able to present implications for the walking environment when implementing urban regeneration or maintenance projects in the futur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