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조정 선수의 2000m 에르고미터 수행 시 나타나는 근육 활성도 및 근 피로도 분석 연구 (Analysis of Muscle Activation and Fatigue during 2000m Ergometer Performance in Elite Rower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코칭능력개발원
· 수록지 정보 : 코칭능력개발지 / 27권 / 4호 / 196 ~ 204페이지
· 저자명 : 이종백, 최상협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조정 수행 시 서로 다른 동작 단계(Catch, Drive, Finish, Recovery)에서 근 활성도의 변화를 분석하고, 누적된 피로 가 운동 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표면 근전도(sEMG)를 활용하여 2,000m 조정 수행 중 네 명의 조정 선수 의 근 활성도를 측정하였다. 측정된 근육은 삼두근(외측), 광배근, 척주기립근, 가자미근, 대퇴직근이다. 조정 수행 시 각 근육의 활성 도 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적분근전도 값을 활용한 근 활성도 분석을 시행하였으며, 수행 구간별 근 활성도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대 응표본 t-검정을 사용하였다. 각 수행 구간은 캐치, 드라이브, 피니시, 리커버리의 네 단계로 구분하였고, 구간별 유의한 차이를 검토 하기 위해 유의수준은 α=0.05로 설정하였다. 통계 처리는 SPSS 26.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조정 수행 후반부에 서 광배근과 가자미근의 근 활성도가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누적된 피로가 추진력 감소 및 수행 저하에 직접적 으로 이바지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반면, 삼두근(외측두), 척주기립근, 대퇴직근의 근 활성도는 조정 동작 단계별로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며, 이는 해당 근육들이 수행 전반에 걸쳐 비교적 안정적인 활성도를 유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 결과는 피로 관리 및 지구력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경기 후반부에서 근력 유지와 에너지 효율성을 최적화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함을 시 사한다. 본 연구는 조정 선수들을 위한 증거 기반의 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부상 예방과 피로 회복을 위한 전략 수립에 유용한 정보 를 제공한다. 향후 연구에서는 표본 크기를 확대하고 추가적인 생리학적 변수를 포함하여 조정 경기 수행 및 훈련 방법론을 더욱 최 적화할 필요가 있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changes in muscle activation across different rowing movement phases (Catch, Drive, Finish, Recovery) and to examine the impact of accumulated fatigue on rowing performance. Surface electromyography (sEMG) was used to measure the muscle activation of four elite rowers during a 2,000-meter rowing performance. The muscles measured included the lateral triceps, latissimus dorsi, erector spinae, soleus, and rectus femoris. To analyze changes in muscle activation, integrated EMG (iEMG) values were used, and paired t-tests were conducted to compare differences in muscle activation across movement phases. The rowing cycle was divided into four distinct phases: Catch, Drive, Finish, and Recovery. Statistical significance was set at α = 0.05, and all analyses were performed using SPSS version 26.0. The results indicated a significant decrease in the muscle activation of the latissimus dorsi and soleus during the latter half of the rowing performance. This suggests that accumulated fatigue directly contributes to a reduction in propulsive power and overall performance. In contrast, the activation levels of the lateral triceps, erector spinae, and rectus femoris did not show significant changes across the movement phases, indicating relatively stable activation patterns throughout the rowing performance. These findings highlight the importance of fatigue management and endurance training, particularly for maintaining muscle strength and optimizing energy efficiency during the latter stages of competition. This study provides evidence-based insights for developing targeted training programs and strategies for injury prevention and fatigue recovery in competitive rowers. Future research should expand the sample size and incorporate additional physiological variables to further optimize rowing performance and training methodologi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