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엘리트 정치의 여성 대표성 연구– 시진핑 집권 3기를 중심으로 – (A Study on Women’s Representation in Chinese Elite Politics- Focusing on Xi Jinping’s Third Term in Office -)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중국지역학회
· 수록지 정보 : 중국지역연구 / 11권 / 2호 / 1 ~ 24페이지
· 저자명 : 유은하

초록

본 연구는 20기 중앙위원회에서 여성의 비중이 이전 회기 대비 다소 증가하여 중국 엘리트 정치의 남성 중심성 강화 추세가 중단되었다는 기존 연구의 진단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중앙위원회와 정치국 및 성급(省級) 당서기를 중심으로 시진핑 집권 3기 중앙과 지방의 여성 정치 엘리트에 대한 질적 접근을 통해 20기 중앙정치국에 여성 위원이 진입하지 못한 점과 여성 중앙위원의 정치적 급(級)이 전반적으로 낮아진 점, 지방에서 여성 당서기가 한 명도 임명되지 않은 점 등을 밝히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기 중앙위원회에서 여성 비중이 증가세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시진핑 집권 3기 엘리트 정치에서 여성 대표성은 오히려 이전 시기−후진타오 시기 뿐 아니라 시진핑 1기와 2기에 비해서도 더 약화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어초록

This study refutes the diagnosis of previous studies that the proportion of women in the 20th Central Committee increased slightly compared to the previous session, halting the trend of strengthening male centrality in Chinese elite politics. In this study, through a qualitative approach to the central and local female political elites during Xi Jinping's 3rd term, focusing on the Central Committee, Politburo, and provincial party secretaries, we revealed that female political elites failed to enter Politburo, that the political level of the female members in 20th Central Committee has been lowered overall, and that there is not a single female elite appointed as provincial party secretary. Based on this, this study argues that despite a slight increase in the proportion of women in the 20th Central Committee, women's representation in elite politics during the 3rd term of Xi Jinping's administration was weakened not only in Hu Jintao period, but also in Xi Jinping's 1st and 2nd term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