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녀 간의 의사소통행위가 자녀의 감정조절능력 및 인지적 의사소통능력에 미치는 영향 :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Effects of Communicative Practices between Parents and Children on Children’s Emotion Regulation and Their Cognitive Communication Competence : With Elementary Student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언론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언론학보 / 53권 / 5호 / 5 ~ 30페이지
· 저자명 : 류성진

초록

부모와 자녀 간의 대화는 자녀의 사회화에 매우 중요한 교육적 역할을 담당한다. 그러나 집중적인 사교육으로 인해 부모와의 대화가 점점 줄어들고 부모와 자녀 간에 폐쇄적 관계가 형성됨으로써 부모와의 대화를 통해 발달시켜야 할 자녀의 인지 및 정서적 조절능력 그리고 의사소통능력 저하라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문제들로 인해 결국 자녀는 대인 간 의사소통에 단절을 가져오고 결국 우울증이나 자살과 같은 병리학적 문제에 처하게 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부모와 자녀 간의 다양한 의사소통이 자녀의 감정조절 및 인지적 의사소통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했다. 4개 도시에 위치한 5개 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 82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사용하여 연구한 결과, 부모와 자녀 간의 개방적 의사소통과 자녀에 대한 부모의 감정지도적 의사소통은 유의미하게 자녀의 감정조절능력을 예측했다. 또한 개방적 의사소통과 감정지도 그리고 자녀의 감정조절능력은 자녀의 인지적 의사소통능력을 유의미하게 설명했다.

영어초록

Communicative practices between parents and children plays an important role in educating children’s socialization. However, due to intensive private educations, communication between them has been decreasing, which leads to the establishment of closed relationships between them. It causes critical problems of the decline of children’s cognitive and emotional regulation and communicative competence. Ultimately, children may suffer from interruption of interpersonal communication, which results in pathological problems of hypochondria and suicide. Thus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 of various communication between parents and children on children’s emotional regulation and cognitive communication competence. A survey were conducted with 820 students recruited from five elementary schools in four districts. The results showed that open-minded communication between parents and children and parental emotion coaching predicted significantly children’s emotional regulation. Moreover, children’s cognitive communication competence were significantly predicted by open-minded communication, parental emotion coaching and children’s cognitive communication competenc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