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 환경 타큐멘터리의 수사적 구조에 관한 연구: KBS 〈환경스페셜: 새만금, 바다는 흐르고 싶다〉에 대한 사례분석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Rhetorical Structure of TV Environmental Documentary : A Case Study of a KBS Environmental Special Program)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언론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언론학보 / 49권 / 6호 / 471 ~ 492페이지
· 저자명 : 최현주

초록

본 연구는 설득의 목적을 가진 환경 다큐멘터리가 객관성, 현실성에 대한 믿음을 강화시키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주장․관점에 대한 시청자의 동의를 끌어내기 위해 어떠한 수사적 구조를 취하고 있는가를 살펴보았다. 수사적 구조는 크게 2가지 측면에서 분석되었다. 첫째, 어떤 종류의 증거들을 어떻게 배열했는가를 살펴봄으로써 논거를 발견하고 제시하는 기법을 분석했다. 둘째, 작품의 표현 형식을 살펴보았다. 표현 형식의 분석을 위해 영상문법의 구성요소를 숏의 구성, 카메라 앵글, 카메라 움직임, 편집, 그리고 화법으로 나누어 분석해 보았다. 분석 대상으로 사회적으로 ‘개발’과 ‘환경보전’이라는 두 가지 서로 다른 입장들이 첨예하게 대립된 ‘새만금 간척사업’을 다룬 KBS <환경스페셜: 새만금, 바다는 흐르고 싶다>를 선정하였다. 분석결과, 환경 다큐멘터리는 주제 구성과 표현 형식이 서로 다른 수사적 코드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즉 주제 구성방법에서는 텍스트의 사실성, 객관성을 구축하기 위한 리얼리즘 수사적 기법이 동원된 반면, 표현 형식에서는 리얼리즘 관습보다는 설득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표현주의적 수사적 기법이 동원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영어초록

This study investigates the rhetorical structure that an environmental TV documentary adopts in order to persuade its audience by giving faith in objectivity and authenticity. The rhetorical structure is analyzed in two aspects. First, by analyzing the types and arrangement of evidence used in a documentary, strategies of constructing the theme are explored. Second, the representing structure of a documentary is examined. For the analysis of representing structure, size of shot, angle of shot, camera movement, and editing technique are analyzed. For the analysis, chosen is an episode of the KBS Environmental Special Program. The result shows that the construct of the theme and representing structure of the environmental documentary consists of different rhetorical codes. That is, the theme is constructed in the rhetorical code of realism, and the representing structure is constructed in the rhetorical code of expressionism.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