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프랑스와 독일의 정신질환 치료가 예술가에게 미친 영향: 로베르트 슈만과 테오도르 제리코를 중심으로 (The Influence of 19th-Century French and German Psychotherapy on Artists: The Case of Schumann and Géricault)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음악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음악논단 / 36권 / 63 ~ 93페이지
· 저자명 : 정의경

초록

슈만이 정신병원에서 삶을 마감한 사실은 잘 알려져 있고 슈만 후기 곡의 평가에 크게 영향을 미친 요소로 작용하였다. 그러나 슈만이 정신병원에 입원한 이후 상태가 더욱 악화되었으며 의료진의 치료 방침이 결과에 악영 향을 미쳤다면 슈만의 말년은 재고를 필요로 한다. 슈만을 담당하였던 의 료진은 음악 활동에 해 슈만의 흥분을 야기하는 요소로 평가하여 분리시 켜야 할 상으로 보았다. 즉 예술활동이 예술가인 정신질환자의 치료의 수단으로서 긍정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막았다. 이러한 긍정적 효과는 동시의 화가 테오도르 제리코의 경우와 비교하여 볼 때 더욱 확 실히 드러난다. 본 논문에서는 예술가의 정신 치료에 있어서 의료진의 예 술에 한 판단이 얼마나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슈만을 동시의 화가 제리코와 비교하여 제시하였다.

영어초록

It is well known that Schumann spent last days of his life in mental hospital, which has influenced the assessment of the composer’s late works. But if Schumann’s condition had aggravated after being admitted to the hospital and due to the therapy, then Schumann’s late period should be reconsidered. Schumann’s doctors believed that musical activity agitated the patient and should be prohibited. In other words, the doctors did not consider a possibility that creative activity can have a positive effect on the patient who is also an artist. Such positive effect, however, can be traced in the case of a painter Théodore Géricault, a contemporary of Schumann’s. The present study examines ways in which doctors’ attitude towards art can influence the treatment of patients, comparing Schumann and Géricaul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