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시대 기업차원 대응전략 연구: 포스코 사례를 중심으로 (A Study of Corporate Strategies Responding to Low Fertility Rates: Focusing on the Case of POSCO)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지식경영연구원
· 수록지 정보 : 기업과혁신연구 / 47권 / 3호 / 75 ~ 88페이지
· 저자명 : 김용근

초록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은 2018년 처음으로 1이하인 0.98을 기록한 이후 2023년 0.72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하였고, 저출생 이슈는 더욱 심각한 사회현상이 되고 있다. 기업 측면에서 저출생 이슈는 인재 Pool 감소로 이어져 경영에 필요한 인재 확보를 어렵게 할 수 있다. 또한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이어져 제품과 서비스 소비가 감소하여 국내 시장을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정해진 미래를 접하게 될 것이다. 특히 저출생 이슈는 지방 소멸로 이어져 지방에 주요 생산거점 또는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제조업 산업에는 장기적으로 치명적인 위기를 가져올 것이라 전망된다.
본 사례 연구는 저출생으로 인한 국가 차원의 위기 상황 속에서 정부, 지차체, 공공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기업 차원의 역할도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저출생 이슈에 관심을 갖고 여러 가지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 중 포스코는 1단계 출산·양육 친화 조직문화 조성, 2단계 비즈니스 생태계 차원의 대응, 3단계 지역차원 근본이슈 해결에 참여하며 저출생 이슈 해결을 위한 기업 차원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을 강조하며 ESG 이슈에 선도적으로 대응한 포스코 사례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그 동안 비즈니스 측면의 이슈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기업들이 저출생이라는 사회 문제에도 대응할 수 있는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이러한 기업들의 노력이 모아져 저출생 이슈 해결에 동참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고 더 나아가 여러 이해관계자와 미래 세대들이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데 함께 동참하게 되길 기대해 본다.

영어초록

This study focuses on the case that how firms can proactively respond to low fertility rate issues. In South Korea (hereafter, Korea), the total fertility rate fell below 1, reaching 0.98 in 2018, and continued to decrease steadily, reaching 0.72 in 2023. This declining fertility rate issue is becoming an increasingly severe social phenomenon. The low birth rate could lead to a reduction in the talent pool for firms, making it difficult for businesses to secure the personnel needed for management. It may also result in a decrease in the working-age population, leading to reduced consumption of products and services and potentially shrinking the domestic market. Furthermore, it could threaten national competitiveness and sustainability, leading to a predetermined future of decline. In particular, the low birth rate issue is expected to result in the disappearance of rural areas, which could pose a critical threat to domestic manufacturing industries that have major production bases or business operations in these regions. This case study aims to demonstrate that while the government, local governments, public institutions, and various stakeholders are making efforts to address the national crisis caused by the low birth rate, the role of firms is also crucial. POSCO has positioned itself as a corporate role model for addressing the low birth rate issue by engaging in: 1) creating a birth and childcare-friendly organizational culture, 2) responding at the business ecosystem level, and 3) participating in solving fundamental issues at the regional level. Through an in-depth analysis of POSCO’s proactive approach to sustainable management and ESG issues, this study aims to provide practical insights into how companies that have been addressing management issues can also collaboratively tackle social problems like the low birth rat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