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에르케고어에서 인간의 본성과 윤리적 생활 (Human Nature and Ethical Life in S. Kierkegaard)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윤리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윤리교육연구 / 35호 / 485 ~ 501페이지
· 저자명 : 황종환

초록

윤리교육은 우리가 스스로 윤리적으로 살 수 있다고 묵계(黙契)적으로 전제한다. 이런 전제에 의문을 제시하며 구체적 행동에서 윤리적 생활이 가능한 길을 모색한다. 본 연구는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생활은 윤리적 행동을 통하여 객관화됨을 키에르케고어를 중심으로 밝힌다.
절망을 실존적 죽음으로 본 키에르케고어에서 실존적 불안은 감각적 향락의 추구 다음에 오는 것이 아니라 향락의 추구와 자존(自存)적 윤리의 추구 그 자체가 실존적 불안의 표현이다. 그에 의하면 자기를 찾아가는 과정으로서 윤리적 생활은 신(神)의 중재(仲裁)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키에르케고어에서 개인은 자기화(自己化)를 통해 스스로 윤리적 생활을 하고 타인에게 윤리를 가르친다. 이런 생활은 경쟁적 질투의 차원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거리끼게(stumble)’ 한다. 키에르케고어에서 하느님을 신앙하며 자기를 찾는 윤리적 생활의 완성은 이웃사랑으로 표현된다.

영어초록

Ethics Education is implicitly to be presupposed, that we can lead our life ethically by ourselves. This presupposition should be questioned, and I try to find possibility of ethical living in our concrete behaviour. This research attempts to explicate, that ethical living could be objectified in S. kierkegaard.
In Kierkegaard who regards despair as existential death, human anxiety is not to be expressed after pursuing sensual pleasures, but self-sufficient pursuing of sensual pleasure is itself expressing of anxiety in human existence. Ethical life as processing to find out oneself is possibe only through God's mediation in Kierkegaard.
To appropriate oneself in Kierkegaard is the way to be ethical, and it can make us to teach others the ways to live ethically. Such ethical living by appropriating oneself before Christ could make others, who live in jealous dimensions, to be stumbling. Kierkegaard suggests us to love neighbors as sublime form of living, which should be mediated by God's holy grace and love for u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