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가르침을 위한 애자일 대학 교수법의 활용 가능성 (Availability of Agile Hochschuldidaktik for Creative Teaching)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교양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교양교육학회/전국대학교교양교육협의회/한국교양기초교육원 2018년 추계 국제학술대회 / 402 ~ 410페이지
· 저자명 : 민춘기

초록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의 고등교육은 창의적인 혁신과 유연한 인지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Rasti 2018: 1). 인공지능을 능가하는 인간의 우월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등교육에서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서서 지식을 창조하는 데 필요한 창의성 계발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Maruta 2017: ii). 21세기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식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개인의 창의성을 계발할 수 있는 학습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창의적인 교수법이 필요한 실정이다.
독일어권에서는 대학교수법 연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독일 대학들은 1990년대 중반부터 대학교수법 센터를 설립하였고, 예를 들어 함부르크 대학교에서는 전공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김순임, 민춘기 2008: 286).
스위스에서도 최근에 대학교수법 연구 및 교육에 관한 자료들이 발표되고 있다(Arn 2017 ; Böss-Ostendorf, Burger 2018 ; Senft 2018 ; Klages 2018 ; Reinmann 2018a ; Reinmann 2018b). 이 논문에서는 스위스에서 개발된 애자일 대학교수법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애자일 교수법은 지식 사회에서 대학이 더 이상 지식 요목을 전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증가하는 지식을 다루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하여 고등교육을 위한 중요한 동인을 제공하여 대학에서의 교수, 학습과정, 평가를 위한 새로운 단서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Walzik 2017: 264-5).
이 논문의 목표는 최근 독일어권에서 연구되어 대학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이른바 애자일 대학 교수법의주요 내용을 알아보고 한국 대학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다. 지식 창조를 위한 통찰력 및 창의적교수를 통한 학생들의 스킬 함양에 대해 연구한 자료들의 핵심 내용을 정리하고 이를 한국 대학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논의를 전개하기로 한다. 이로써, 급속도로 변화하는 21세기의 한국 대학에 적용할 수 있는 교수법 개발을 위한 이론적인 실마리를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지식 창조와 창의적 교수법에 대해 간단히 개관하겠다. 이어서 애자일 교수법의 기본 요소를 요약하여 소개하기로 한다. 마지막으로 한국 대학에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수업 준비, 목표 설정, 수업 방법, 평가 방식 등을 중심으로 알아볼 것이다.

영어초록

Korean universities are surrounded by the swirl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represented by artificial intelligence. In order to maintain the superiority of human beings beyond artificial intelligence, there is a growing demand for higher education to provide opportunities for creativity development beyond knowledge acquisition to create knowledge. In the knowledge- based society of the 21st century creative teaching methods are required to guide students to learn to develop their creativity because they need ability to create knowledge. In this context the faculty of the university should not only transfer their knowledge but also help them to develop their creative insights through creative teaching. Firstly, I summarized the major researches that mention knowledge creation and creative teaching methods. Secondly, this article introduced the main characteristics of the Agile Hochschuldidaktik which is recently studied in German- speaking countries and used in their higher education institutions. Finally, I sought to find out the possibility of using the new ideas in Korean universities. This will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theoretical clues for the development of teaching methods applicable to Korean universities in the rapidly changing era.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