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자본으로서의 신뢰가 친환경행태에 미치는 영향 (Impact of Trust as Social Capital on Pro-environmental Behavior)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
· 수록지 정보 : 정책분석평가학회보 / 25권 / 4호 / 141 ~ 175페이지
· 저자명 : 문성진, 김기환

초록

신뢰는 공동체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논문은 사회자본의 한 종류로서의 신뢰를 대인신뢰, 정부신뢰, 시민단체신뢰 등을 중심으로 다섯 가지로 나누어 각 유형별 신뢰가 친환경행태를 형성하는 데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친환경행태를 행위와 의도로 구분했을 때 친환경행위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주는 신뢰형태는 사적 영역의 신뢰 보다는 공적 신뢰였다. 즉, 개인간 신뢰 보다는 정부정책이나 시민조직에 대한 신뢰가 높을수록 친환경행위를 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 분석결과는 시민단체들이나 정부정책에 대해 시민들이 신뢰를 느끼기 위해 기울일 수 있는 다양한 노력들의 중요성을 친환경행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관점에서 제시해 준다.

영어초록

It is known that trust—an essential important of social capital--can play an important role in solving community and public problems. This paper empirically evaluates the effects of different types of trust on pro-environmental behavior. It classifies two private-sphere trust, including general trust and particularized trust, and three public-sphere trust, including trust in public policy, trust in government institutions, and trust in civil organizations. The empirical findings suggest that public-sphere trust has greater impacts on pro-environmental behavior than private-sphere trust. To explain, higher levels of trust in policy and civic organizations can increase the likelihood of pro-environmental behavior. The results imply that the promotion of pro-environmental behavior would require systematic governments’ efforts of improving public-sphere trust, not to mention implementing effective environmental policies and program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