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수직‧수평 건축공간분석을 위한 ERAM모델의 보행에너지 가중치 산정 연구 (The Method to Calculate the Walking Energy-Weight in ERAM Model to Analyze the 3D Vertical and Horizontal Spaces in a Building)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건축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건축학회논문집 / 34권 / 6호 / 3 ~ 14페이지
· 저자명 : 최성필, 최재필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건물 내 수직ㆍ수평공간분석을 위해 보행에너지양을 산정하여 ERAM모델의 보행에너지 가중치를 산정하는 방법을 제안하는 것이다. 건축계획분야에서 기존 공간분석이론은 도시가로공간이나 2차원 평면(동일층)내의 네트워크 건축공간들에 대해 각 네트워크 공간의 보행량 예측을 통해 공간 위상 비교가 가능하나, 수직ㆍ수평 연결 공간의 특성을 갖는 3차원 입체공간에 대해서는 보행량 예측에 한계가 있다. 왜냐하면, 공간구문론과 ERAM모델에서 적용한 공간의 내재적 속성들은 2차원 동일층 또는 동일 평면에 적용 가능한 공간깊이(가로 축선간 교차점 수), 공간인접각, 물리적 거리 등의 가중치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3차원 수직ㆍ수평연결 네트워크 공간에서의 보행량 예측 인자를 도출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공간분석의 기본전제와 분석조건을 설정하였다. 공간분석의 기본전제는 공간구조 자체의 공간깊이와 공간인접각과 같은 물리적 연결속성과 보행량의 관계를 다루기보다 공간구조 연결속성에 대해 인간이 경험하게 되는 공간연결구조에 내재된 심리적, 물리적 속성 등과 보행량의 관계를 다루어야하고, 이를 통해 보행량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3차원 수직ㆍ수평 공간분석조건은 1) 수직공간과 수평공간에서의 측정단위는 동일척도로 단위가 표준화 되어야 하며, 2) 공간간의 연결속성은 인간이 보행 중에 체감하는 공간접근성에 영향을 주는 인자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보행에너지 인자는 수직ㆍ수평공간의 연결 관계를 분석할 수 있는 속성을 갖추며 본 연구에서 제시한 분석 조건을 충족한다.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 2가지이다. 첫째, 3차원 수직ㆍ수평 연결 네트워크 공간의 보행량을 예측하기 위한 인자로서 보행에너지 인자를 도출한 후, 수평공간과 수직공간에서 각각 소모되는 보행에너지양을 정량적으로 산정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였다. 둘째, 보행에너지양 산정방법은 ERAM모델의 가중치에 적용될 수 있으며, 이것은 건물내 3차원 수직ㆍ수평공간의 보행량을 예측하기 위한 향후 연구의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영어초록

The aim of this study is to propose a method for calculating the weight of walking energy in ERAM model by calculating it for the analysis of vertical and horizontal spaces in a building. Conventional theories on the space analysis in the field of architectural planning predict the pedestrian volume of network spaces in urban street or in two-dimensional plane within a building, however, for vertical and horizontal spaces in a building, estimates of the pedestrian volume by those theories are limited. Because in the spatial syntax and ERAM model have been applied weights such as the spatial depth, adjacent angles, and physical distances available only to the two-dimensional same layer or plane. Therefore, the following basic assumptions and analysis conditions in this study were established for deriving a predictor of pedestrian volume in vertical and horizontal spaces of a building. The basic premise of space analysis is not to addres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edestrian volume and the spatial structure itself but to the properties of spatial structure connection that human beings experience. The analysis conditions in three-dimensional spaces are as follows : 1) Measurement units should be standardized on the same scale, and 2) The connection characteristics between spaces should influence the accessibility of human beings. In this regard, a factor of walking energy has the attributes to analyze the connection of vertical and horizontal spaces and satisfies the analysis conditions presented in this study. This study has two implications. First, this study has shown how to quantitatively calculate the walking energy after a factor of walking energy was derived to predict the pedestrian volume in vertical and horizontal spaces. Second, the method of calculating the walking energy can be applied to the weights of the ERAM model, which provided the theoretical basis for future studies to predict the pedestrian volume of vertical and horizontal spaces in a building.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