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자연치유로서 오감 멀티테라피에 대한 연구 (A Study of the Five Sense Multi-Therapy as a Christian Natural Healing)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세대학교 영산신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영산신학저널 / 39권 / 181 ~ 214페이지
· 저자명 : 장석종

초록

한국교회는 “초자연적 치유”와 “내적 치유” 사역을 경험했다. 초자연적 치유는 기도로 치유하는 것이고, 내적 치유는 성령의 역사로 내면의 무의식적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다. 요즘에는 “자연을 이용하여 치유”하는 “자연치유”가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서구 의학이 암을 비롯한 불치병과 만성질환에 무기력한 면을 드러내자, 사람들이 점차 자연치유에 관심을 돌리게 된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필자는 자연치유 사역을 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자연치유가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는 시대에 성경의 세계관에 기초하여 기독교 자연치유의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던져 보았다. 과연 기독교 자연치유가 교회 치유 사역의 한 영역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예수 그리스도가 자연치유 영역에서도 주님이 되실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해 이 논문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기독교 자연치유가 가능하다고 보았다. 첫째, 성경이 초자연적 치유뿐만 아니라 자연치유를 긍정하고 있다. 둘째, 하나님의 창조에 토대를 둔 오감 멀티테라피를 제안한다. 오감 멀티테라피는 인간이 오감을 사용하여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에 있는 치유력을 수용하면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오감 멀티테라피론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자연치유력을 주셨고 자연 안에 이미 하나님이 주신 치유의 재료와 에너지가 있으니 오감을 통해 이를 수용하면 치유가 일어난다고 설명한다. 오감 멀티테라피는 구체적으로 눈의 시각을 이용한 “칼라테라피”, 코의 후각을 이용한 “아로마테라피”, 귀의 청각을이용한 “사운드테라피”, 입의 미각을 이용한 “푸드테라피”, 피부의 촉각을 이용한“메리디안(경락)테라피”를 말한다.
이런 연구에 근거하여 필자는 21세기 교회는 성경이 긍정하는 자연치유를 오감 멀티테라피라는 기독교 자연치유 사역으로 실행할 수 있다고 제안하고자 한다. 이논문이 지금까지 신학적으로 모호한 기반 위에서 자연치유 사역을 감당해 온 그리스도인들에게 성경적, 신학적 정당성을 부여해 주기를 기대한다.

영어초록

Korean churches have experienced “supernatural healing” and “inner healing” ministries. The former refers to healing through prayers, whereas the latter refers to healing within unconscious inner wounds by the Holy Spirit. Recently, healing through harnessing the nature, natural healing, has shed a new light on incurable and chronic illnesses. Western medicine has shown its weaknesses and the public started to take a interest in natural healing.
Under these circumstances, the author examined the possibility of Christian natural healing based on the biblical outlook. Could Christian natural healing settle down as a part of the church’s healing ministry? Could Jesus Christ take His lordship in the area of natural healing? To answer above questions, this article studies a couple of potentialities within natural healing for the following reasons. First, the Bible itself acknowledges natural healing as well as the supernatural healing. Second, recent natural healing studies suggest “five-sense multi-therapy”. The five-sense therapy has theorized that humans can experience great healing through accepting healing forces in the nature. The Creator granted the power of recovery to his creations. Energy for healing exist in the nature. Therefore, embracing it through five senses could lead to healing. The five-sense multi-therapy is categorized into distinct areas with each practice focusing on a particular sensory organ: “colortherapy”, “aromatherapy”, “soundtherapy”, “foodtherapy”, and “meridiantherapy.” On the basis of research, the author suggests that contemporary church could carry healing ministry through Christian natural healing in the form of five-sense multi-therapy. Furthermore, the author expects his study to legitimize the biblical validity of natural healing ministry to those who practice natural healing with uncertain foundat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