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의 보상에 있어서 재무적 측정치와 비재무적 측정치의 비중에 대한 연구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인사조직학회
· 수록지 정보 : 인사조직연구 / 10권 / 2호 / 65 ~ 92페이지
· 저자명 : 황국재

초록

>대리인이론에 의하면 CEO의 보상시스템을 구성하는 각종 성과평가 측정치의 가중치는 대리인의 동기유발 목적에 따라 결정되어야한다. 본 논문에서는 이와 같은 대리인이론에 따라 비재무적(재무적) 측정치가 국내 기업의 CEO 보상시스템에 있어서 얼마만큼의 상대적인 가중치를 갖고 있으며 또한 어떠한 요소들이 이러한 가중치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하고자 한다. 본 논문에서 CEO에 대한 보상시스템 설계에서 측정치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로는 품질전략, 조직의 성격(정부투자기관과 일반기업), 내부역량의 활용정도, 선진경영기법의 활용정도, 재무적 어려움의 정도, 그리고 CEO의 종류(전문CEO 및 소유CEO)를 선택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연구가설을 설정하고 검정하였다. 첫째, 품질전략을 채택한 기업들이 CEO의 보상제도에서 비재무적 측정치를 상대적으로 많이 고려할 것이라는 가설은 지지되었다. 둘째, 정부투자기관이 일반기업보다 CEO의 보상결정에 있어 비재무적 측정치를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할 것이라는 가설도 지지되었다. 그러나 셋째 가설인 내부역량의 활용정도와 비재무적 측정치의 비중과의 관계는 지지되지 않았다. 넷째, 선진경영기법의 활용정도와 비재무적 측정치와의 관계는 지지되었다. 다섯째, 재무적 어려움의 정도와 비재무적 측정치와는 양(+)의 관계가 지지되었다. 끝으로 소유CEO가 전문CEO보다 보상에 있어 비재무적 측정치를 많이 사용할 것이라는 가설은 지지되지 않았다. 본 연구의 의의는 국내 기업의 CEO의 보상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비재무적 측정치의 중요성에 대한 최초의 실증연구라는 데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하여 국내기업의 CEO에 대한 보상측정치의 실태를 파악할 수 있었고 보상시스템에서의 재무적 측정치와 비재무적 측정치의 상대적인 중요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