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직장인과 귀농귀촌인의 삶의 질 만족도와 농촌 생활에 대한 인식 차이 분석:청년층을 중심으로 (Exploring Life Satisfaction and Perceptions of Rural Living among City Dwellers and Urban-Rural Migrants: A Study on the Perspectives of the Younger Genera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미래캠퍼스) 빈곤문제국제개발연구원
· 수록지 정보 : 지역발전연구 / 33권 / 1호 / 105 ~ 141페이지
· 저자명 : 윤자빈, 최성원

초록

본 연구는 최근 청년 세대에서 증가하고 있는 도시직장인들의 귀농귀촌 현상에 있어 그 기대와 실재를 양적 및 질적 방법론을 활용해 비교 분석하였다. 총 115명의 도시직장인 및 귀농귀촌인이 주관식 및 객관식 온라인 설문에 참여하였다. 다변량분산분석(MANOVA)을 이용한 양적 분석 결과, 귀농귀촌인 집단의 직무만족, 생활만족이 도시직장인에 비해 유의하게 더 높았으며 이직의도에 있어서는 유의미하게 더 낮았다. 그러나 일과 가족 균형, 일과 여가 균형, 일과 자기개발 균형에 있어서는 두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삶의 질 저하 요인으로 귀농귀촌인들은 문화/여가 시설의 부족을, 도시직장인들의 경우에는 경제적 압박을 가장 크게 느끼고 있었다. 두 집단 모두 개인 시간 부족을 삶의 질을 낮추는 공통 요인으로 꼽았다. 농촌 생활에 대한 기대와 실제 현실 경험을 MANOVA를 통해 비교한 결과 , 쾌적한 환경에 대한 도시직장인들의 기대는 실제로도 충족되고 있는데 반해, 시간적 여유 측면에서는 크게 기대에 미치지 못함이 드러났다. 주제분석(thematic analysis)을 통한 질적 분석 결과, 도시직장인들은 농촌 생활에 대해 청정한 환경 속에서 시간적 여유를 즐기는 전원적인 모습을 바라고 있었고 농촌 지역의 의료, 교육, 문화 인프라에 대한 염려를 갖고 있었다. 한편 귀농귀촌인들이 말하는 농촌 생활은 육체적으로 고되고 시간적으로 바쁜 현실적 일상의 모습이었으며 정주 인프라에 대한 애로가 확실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귀농귀촌 고려 시의 함의와 실천적 시사를 다루었다.

영어초록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xpectations and realities of city dwellers and urban-rural migrants, using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methods. A total of 115 individuals participated in open-ended and multiple-choice online surveys. Quantitative analysis using MANOVA revealed that job and life satisfaction were significantly higher among the urban-rural migrants than city dwellers, while the intention to leave was significantly lower. No differences between the two groups were found on work-life balances. Urban-rural migrants pointed that the inaccessibility to cultural facilities was the key factor lowering the quality of life, whereas city dwellers pointed economic hardship. Both groups strongly desired personal time. When comparing expectations and actual experiences, city dwellers' expectations for a healthier environment were generally met, but their expectations on discrete time were not. Qualitative analysis through thematic method revealed that city dwellers depict rural life as a laid-back lifestyle in natural beauty while concerning about the accessibility of social infrastructure. Contrastingly, urban-rural migrants described their lives as physically demanding long working hours with inconvenience on social infrastructure. Future direction and practical implications are discuss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