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청년층의 하향취업: 연령집단 및 하향취업 측정방법에 따른 비교 (Factors of Downgrading Employment of Young College Graduates in Kore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
· 수록지 정보 : 정책분석평가학회보 / 21권 / 2호 / 271 ~ 292페이지
· 저자명 : 황남희, 정주연

초록

본 연구는 대졸 청년층의 하향취업 실태를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보기 위해 연령집단 및 측정방법별로 대졸청년층의 하향취업 결정요인에 대한 비교･분석을 시도하였다. 그 결과 비수도권 거주자, 전문대 졸업자는 하향취업의 가능성이 높았고, 교육 및 의약계열 전공자, 소규모 기업 근로자, 상용직 근로자 및 고임금 근로자는 하향취업의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리고 청년층은 다른 연령집단에 비해 대학전공이 하향취업에 밀접하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인 기준으로 측정한 하향취업의 비중은 23%로 객관적인 기준에 의한 42%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로짓분석 결과, 학력수준과 기업규모는 청년층의 하향취업 가능성에 상반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출신대학의 소재지가 하향취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대학전공-직무일치 및 대학학점(증가)이 하향취업의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좋은 직업을 얻기 위해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라면 대학 선택시 전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학전공-직무일치가 높을 경우 개인적으로 비하향취업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사회적으로 교육투자로 인한 비효율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중･고등학교 진학 및 진로상담에서 전공-직무에 대한 정보 제공이 보다 강화될 수 있도록 교육정책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amines the determinants of the downgrading employment which means the worker's actual levels of schooling are lower than required levels of schooling for youth in Korea by age groups(youth, the middle ages). In addition, we measure the factors of downgrading employment by taking the objective method as well as the subjective assessment of respondents.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Differences between age groups, age and marital status are insignificant for youth. Downgrading employment for youth is more frequent within the residents in non-capital areas, college graduates, workers of lower wage level and non-regular employees. According to the objective method, 42% of young workers feel a situation of downgrading employment. But only 23% of them are found in a situation of downgrading employment.
Considering the above-mentioned facts, labor policies to reduce the under-utilization of human resources need to focus on the expansion of labor market information especially for the disadvantaged, and for the improvement of employment servic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