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일대 한강 하류 하천 퇴적층의 연구 2 - 퇴적층의 층서에 대한 고찰 -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지형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지형학회지 / 13권 / 2호 / 55 ~ 73페이지
· 저자명 : 김종연, 김주용, 양동윤, 윤현수, 이상헌, 김정찬, 남욱현, 오근창, 김진관

초록

한강의 고 환경을 복원하기 위하여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과 신장동 일대의 한강의 충적지에 대한 125개의 시추가 이루어 졌다. 이전의 연구(김종연, 김주용, 2005)에 이어 이루어진 본 연구에서는 한강 유역인 연구 지역의 퇴적층을 크게 한강의 하상 퇴적층과 점이 퇴적대 그리고 곡지형 퇴적층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이 퇴적층 가운데 하상 퇴적층의 하부를 이루는 기저 역층의 상부를 피복하는 모래층에 대한 OSL 매몰 연대 측정 결과 매몰 연대는 59±3.6 ka BP로 추정되었다. 한강 하류의 사질 퇴적층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관계로 이 연대의 의미에 대한 토론은 아직은 이르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연대 측정 결과에 의하면 최후 빙기와 그 이후의 퇴적층은 주로 점토층이며, 이는 해수면 변동이 효과가 제한적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곡지성 퇴적층은 합류부의 퇴적층과 순수 곡지성 퇴적층으로 나누어 질 수 있으며 두꺼운 토탄층을 포함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토탄층의 분포 형태는 곡지부의 경우 타원형의 습지 형태를, 하상 퇴적층의 경우 유로를 닮은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대한 추가적인 분석이 요구된다. 퇴적층들은 한강의 에너지를 반영 하며, 또한 한강의 유로 이동의 특성을 반영 한다고 볼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