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휴전의 모색과 중국의 전략： 서방측 휴전제의에서 휴전회담 개막전까지를 중심으로 (Chinese Strategy to End the Korean War:From the Armistice Offer by the Western Side tothe Beginning of the Armistice Negotia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정치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정치학회보 / 22권 / 2호 / 167 ~ 195페이지
· 저자명 : 김옥준

초록

1950년 10월 말 중국이 한국전쟁에 개입하면서 한국전쟁은 국제전으로 비화되었다. 그러나 냉전이 격화되어 가던 시기에 냉전의 주역들이 벌였던 그 전쟁은 이미 어느 일방의 완전한 승리도 완전한 패배도 용납될 수 없는 전쟁으로 변해 버렸으며, 따라서 국가적 체면을 유지하면서 휴전의 명분을 모색해야 될 수밖에 없었다. 한국전쟁에서 중국의 국가적 체면을 유지한 채 휴전의 명분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적당한 선이 전쟁 발발전의 선, 즉 38선이었다. 국군과 유엔군은 1951년 4~5월에 걸친 중국인민지원군의 춘계공세를 막아내면서 5월 말 38선 이남을 회복하게 되었고 결국 휴전을 둘러싼 각국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개성에서 휴전회담이 개최되게 되었다.
본 논문은 한국전의 휴전 모색과정에서 중국이 어떻게 반응하고 대응하였나를 중심으로 중국의 휴전전략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그 분석 기간은 서방측이 처음으로 정식 휴전을 제의한 1950년 12월부터 휴전 본회담이 개최되기 전까지인 1951년 7월 초를 대상으로 설정하고, 휴전에 대한 중국의 입장과 의도를 심도 있게 파악해보고자 한다.

영어초록

In October 1950 when Chinese red army was involved in the Korean war, the war entered the new phase. The big players who carried out the cold war could not accept the defeat of the stalemated war and sought out the way out to preserve their national prides. The 38 parallel was the perfect line for China to achieve its goal. The Korean Army along with the UN coalition forces succeeded in resisting the Spring all out attack by the PLA and recovered the lost area near the 38 parallel line. This stalemate creates favorable conditions for the cease-fire. This article analyses the Chinese negotiation and military strategy in the process of the armistice negotiation. The period under the analysis is from December 1950 to July 1951.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