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이 사용측 팔꿉관절의 굽힘각도에 따른 성인 편마비환자의 보행패턴 비교 (Comparison of Gait Pattern at Different Elbow Flexion Degrees on Cane Side in Adult Hemiplegi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부설 재활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재활복지 / 16권 / 4호 / 341 ~ 356페이지
· 저자명 : 차용준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성인 편마비환자를 대상으로 지팡이 사용측 팔꿉관절의 굽힘각도에 따른 지팡이 보행 시의 보행패턴을 비교하여 성인 편마비환자만을 위한 적정 지팡이 길이를 제시하는데 있다. 네발지팡이를 사용하여 보행 중에 있는 성인 편마비환자 15명을 대상으로, 모든 대상자들은 지팡이를 사용하지 않은 보행과 팔꿉관절 굽힘각도 0°, 25°, 50°의 지팡이 길이를 사용하고 플레이트 위를 보행하였다. 각각의 팔꿉관절 굽힘각도의 지팡이 길이에 따른 보행의 공간적, 시간적 변수들의 비교를 위해 일요인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팔꿉관절 굽힘각도에서의 지팡이를 사용한 보행은 지팡이를 사용하지 않은 보행에 비해 마비측 및 비마비측 활보장의 길이가 길게 나타났으며, 50° 굽힘각도는 다른 굽힘각도보다 가장 길게 나타났다. 비마비측의 입각기 시간과 보행속도 또한 50°굽힘각도에서 가장 빠른 양상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성인 편마비환자의 활보장과 보행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되어야 할 지팡이의 길이는 전통적으로 제시되고 있는 팔꿉관절 굽힘각도 20~30°에 맞춘 지팡이의 길이보다는 50°에 맞춘 지팡이의 길이가 보다 효율적인 길이로 사료된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suggest appropriate cane length for stroke patients by comparing gait pattern according to the cane length fitted at different elbow flexion degrees during walking with cane. Fifteen adult stroke patients that have been walking with quad-cane were enrolled in this study, all the patients walked on the platform without cane, with cane fitted at 0°, 25°, and 50°elbow flexion, respectively. One-factor repeated measures ANOVA was performed to compare the spatial and temporal walking parameters according to each cane length from the degrees of elbow flexion. The results showed that the stride lengths of both side during walking with cane were longer than without cane, the walking at 50°elbow flexion was the longest. The walking at 50°elbow flexion was also the fastest among different degrees of elbow flexion at walking velocity and stance time of unaffected side. Therefore, the cane length fitted at 50°elbow flexion is likely to be more adequate for improving both stride lengths and walking velocity than the cane length traditionally recommended at 20~30°elbow flex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