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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총동원체제의 기원과 특징에 대한 재검토: 전쟁인류학의 모색 (A Review of Imperial Japan's General Mobilization System for the Anthropology of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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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7.09 최종저작일 20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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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총동원체제의 기원과 특징에 대한 재검토: 전쟁인류학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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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쟁인류학의 새로운 연구 관점 제시
    • 📚 역사적 맥락에서 국가주의와 동원 메커니즘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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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 수록지 정보 : 비교문화연구 / 22권 / 2호 / 425 ~ 473페이지
    · 저자명 : 진필수

    초록

    본고는 1930년대 이후 일제가 구축했던 총동원체제의 기원과 특징을 재검토하면서 한국에서 전쟁에 대한 인류학적 연구가 어떠한 관점과 주제를 채택 할 수 있는지 논의한 것이다. 일제의 총동원체제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나타났던 서구제국들의 총력전 양상을 분석한 후 서구 모델과 비교하면서 만들어낸 전쟁의 사회체제였다. 일제의 군부와 정부 당국은 물적 자원과 경제력의 열세를 극복하고 미성숙한 애국심(시민적 자발성이 부족한)을 보완하기 위해 총후의 재조직과 사상동원에 일찍부터 힘을 쏟았다. 관제 운동을 통해 구축된 직능별ᆞ∙지역별 국민조직은 일본판 전체주의의 성격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 있는데, 지역별 조직의 말단인 정내회∙ᆞ부락회의 재편과 전쟁 협력에 대해서는 더 세밀하게 연구되어야 할 부분들이 있다. 사상동원에 있어서는 황도주의, 국체론, 일본정신론과 같은 독특한 국가주의가 위세를 떨쳤는데, 무사도와 같이 전쟁의 맥락에서 발명된 혹은 각색된 문화들에서 동원의 논리를 검토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사회체제, 문화, 학문형성에서 동원의 경험은 불가역적인 것이며, 모방, 이식, 지속, 굴절, 부활과 같은 개념을 통해 다양한 전후사에 남겨진 동원의 문화를 검토하는 것이 전쟁인류학의 한 작업이 될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discusses what kinds of perspectives and topics anthropological research about the war in Korea can adopt, reconsidering the origin and the characteristics of general mobilization system constructed by the Japanese empire after 1930s. Imperial Japan's general mobilization system was a social system for war which the military and government authorities constructed, comparing with the western model after analyzing the patterns of total war that emerged from the First World War. The authorities started the reorganization of ‘home front’ and ideological manipulation at an earlier stage, in order to overcome the inferiority for material resources and economic power, and supplement the immature patriotism(devoid of civil consciousness). How the functional or local organizations were organized and managed by government-sponsored movements could be a good measure in evaluating the characteristics of Japanese version of totalitarianism. More detailed research should be conducted in the future as to how local organization such as Buraku-kai were transformed and mobilized in wartime. In the respect of ideological manipulation, a unique statism such as the ideology of ‘Imperial Way’, ‘Kokutairon (國體論)’, ‘Japanese spirits’ were circulated widely. Careful reconsideration is needed about invented or adapted culture in the context of war such as Bushido. In the formation of social system, culture, academic discipline, the experience of military mobilization is irreversible. Looking into the cultural legacy of military mobilization in various postwar histories through concepts such as emulation, transplant, continuity, distortion, revival can be a kind of work for the anthropology of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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