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의 조직학습 촉매기제로서의성과측정에 관한 연구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지방정부학회
· 수록지 정보 : 지방정부연구 / 11권 / 2호 / 215 ~ 239페이지
· 저자명 : 강황선, 이용모

초록

이 연구는 정부조직의 성과측정에 대한 국내외 학계와 실무분야에서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질문하에서 시작되었다: 성과측정제도들이 가치중립적인 도구의 일종인가? 그렇지 않으면 조직문화와 인간적 변수 등이 내재된 가치함축적 관리수단인가? 정부조직의 성과측정 혹은 성과평가제도들은 궁극적으로 조직학습을 유도하여 정부조직들이 자율적으로 상시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조직전체의 생산성을 제고한다는 지상목표를 지향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하에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연구된 정부조직의 성과측정에 관한 연구들은 대부분 가치중립적인 관리기제로서의 성과측정제도들이 주류를 이루어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 정부조직들이 채택하고 있는 성과측정에 관한 많은 제도들과 측정기법들이 외국에서, 특히 민간경영분야에서 활용되어온 것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는데 문제의식이 있다. 이 연구는 성과측정제도가 조직학습의 촉매제로서 활용되기 위해서는 조직문화, 리더십, 의사소통, 과학기술과 같은 요인들이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선행연구들을 광범위하게 검토하여 변수를 도출하였다. 무엇보다 통제변수로서 성과측정에 대한 조직내 구성원들간의 신념을 채택하였다. 통제변수를 효과를 확인하여 조직학습을 촉진하는 제도로서의 성과측정제도는 많은 객관적인 제도요소들 이전에 정부의 성과를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성과중심의 행정조직을 구현한다는 거시적인 공감대가 행정조직내에 형성되어 있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미국 지방정부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주요 분석방법으로는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