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단위 대안교육기관을 통한 청소년 학업중단 예방 방안 탐색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경북대학교 사범대학부속중등교육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중등교육연구 / 55권 / 1호 / 69 ~ 89페이지
· 저자명 : 이병환

초록

이 연구는 학업중단 청소년 문제에 대한 실효적인 예방책을 모색하기 위해서 단위학교 차원을 넘어서는 사회적 관계망을 조망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학업중단 정책이 주로 단위학교 차원에서 이루어지다 보니 학교밖의 제도적 공간과의 횡적인 연계가 미흡하였으며, 이는 곧 학업중단 학생들의 진학, 생활지도, 재취학 등의 문제에서 적극적인 조력을 받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이 연구는 학업중단 청소년 의 예방책으로 다양한 제도적 공간의 유기적 협조체제하에서 학생의 개인적,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여 원만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현실적으로 처방으로 대안교육적 접근을 시도한다. 학업중단 학생이란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들에 대한 총칭이다. 학업중단 학생들이 연간 수 만명에 이른다는 것은 개인은 물론 사회전체에 심각한 양상을 초래하고 있다. 학업중단의 귀책사유는 학생 개인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국가, 사회 등 사회체제 전반에 공통적으로 있음을 인정하고 그 대안을 모색하여야 한다. 다시 말해 학업중단의 문제를 학교에만 국한시키지 말고 사회전반의 거시적 차원에서 그 구조를 종합적으로 파악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접근만이 오늘날 일상적인 용어가 되어버린 “중도탈락” 혹은 “학업중단” 학생들에 대한 바른 이해에 접근하는 방식일 것이다. 앞으로 정규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대안교육 시설에 다니거나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정규 중고등학교의 졸업장을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학업중단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방안들이 대두되고 있다. 이 연구는 이러한 배경에 초점을 두고 학업중단 학생의 예방 방안 모색을 지역사회의 대안교육기관을 통하여 탐색하고자 한다. 그 동안 학교만의 문제로 국한해 온 학업중단 대책을 단위학교를 넘어서는 지역의 대안교육기관을 통해 예방 차원의 실효적 방안을 모색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