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입국 청소년이 경험하는 진로장벽에 관한 현상학 연구 (A Phenomenological Study on the Perceptions of Career Barriers of Immigrant Youth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아시아교육연구 / 25권 / 2호 / 243 ~ 266페이지
· 저자명 : 노연희, 신서원

초록

중도입국 청소년들은 다른 문화권에서 태어나서 성장하다가 한국 사회에 진입한 청소년들을 의미한다. 이들은 정체성 발달, 진로결정 등이 이뤄지는 중요한 시기에 한국 사회에 진입하게 되며, 진입 이후 언어장벽, 문화적응, 제도적 차별 등의 다양한 문제들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한국 사회에 진입한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진로장벽에 관한 현상학 연구이다. 연구대상은 초기청소년기에 한국에 입국한 중도입국 청소년 8명이었으며, 반구조화된 인터뷰를 실시한 후 Giorgi의 현상학 방법을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진로장벽에 관한 5개의 상위 범주와 11개의 하위 범주가 도출되었으며, 상위 범주로는 ‘너무 멀거나 너무 가까운 부모’, ‘압도적인 언어의 벽’, ‘경제적 어려움’, ‘제도 속의 불편함’, ‘차가운 차별의 바람’이 도출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중도입국 청소년을 위한 진로지도 및 진로상담의 방향성,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영어초록

Immigrant youths are defined as youths who enter Korean society after living in other cultures. They enter Korean society at a critical time when identity development and career decision making are being made. Also, they are known to experience various problems such as language barriers, acculturation, and systematic discrimination. This study is a phenomenological study on the perception of career barriers of late immigrant youths. 8 immigrant youths were recruited and interviewed using a semi-structured interview protocol. Data were analyzed using Giorgi's phenomenological inquiry. Data were categorized into 5 categories and 11 subcategories. 'Parents who are too far or too close', 'overwhelming language barriers', 'economic difficulty', 'uncomfortable in the system', and 'systemic discrimination like snowstorm'. Based on these findings, the directions of career guidance and counseling and the desirable system revision for immigrant youths were discuss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