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용서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A Study on Forgiveness Determinants of Adolescent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청소년학회
· 수록지 정보 : 청소년학연구 / 18권 / 4호 / 173 ~ 195페이지
· 저자명 : 이연수, 송민경, 김청송

초록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들이 학교생활에서 경험하게 되는 친구간의 용서하기와 용서받기를 결정하는 요인이 무엇인가를 검증하였다. 청소년의 용서경험은 인지심리적 발달과 관련되어 있으며, 자신과 타인의 상호작용에서 이루어진다는 전제로 용서하기와 용서받기를 구별하여 각 용서경험의 효과와 결정요인들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경기지역에 소재하는 중․고등학생 419명의 자료를 최종분석에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청소년의 용서하기에 있어서 학년과 성차가 확인되었으나, 용서받기에 있어서는 학년에 의한 차이가 유의하였다. 또한 용서하기와 용서받기 모두에서 친화성이 높고, 신경증적 경향이 낮으며, 자아존중감이 높으며, 공감능력이 높을수록 용서를 하거나 용서를 받는 경향이 모두 강하게 나타났다. 분석결과를 토대로 용서에 있어서 청소년의 발달단계, 성격적 특성, 인지 및 정서발달과의 연관성에 대한 고려와 본 연구의 한계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영어초록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forgiveness experience determinants of adolescents whereas conceptually separating giving forgiveness experiences from receiving forgiveness experiences from others. In this study, the subject 419 adolescents in middle or high school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were applied to examine forgiveness determinants. It was found that there was difference of forgiveness from grade and gender. The outcomes of regression analysis showed agreeableness, neuroticism, empathy, and self-esteem were substantially significant factors in both giving and receiving forgiveness; and, grades were significant factors in receiving forgiveness from others. The study had the limitation that did not include subjects who had severely harsh experiences in school. In further studies on forgiveness experiences, it would be desirable that the conceptual models of forgiveness be develop with the longitudinal perspectives and reflect life span experienc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