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 기반 치료의 효과: 메타분석 연구 (The Effects of Mindfulness-Based Therapy: A Meta-Analytic Stud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임상심리학회
· 수록지 정보 : Korean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 / 34권 / 4호 / 991 ~ 1038페이지
· 저자명 : 이혜진, 박형인

초록

본 연구는 마음챙김을 기반으로 한 치료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2014년 7월까지 출간된 국내 학술지 논문 중 마음챙김 기반 치료를 실시한 집단과 통제집단을 비교한 연구 54편(k = 57)을 대상으로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치료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마음챙김, 스트레스, 정신병리 및 정신건강 취약성, 정서, 주관적 안녕, 그리고 자아개념의 6가지 범주에 속하는 총 20개의 결과변인을 분석하였다. 또한, 각 결과변인의 치료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치료의 세부 종류, 참여자 특성, 연구 설계 등 총 6개의 조절변인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마음챙김 기반 치료를 받은 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마음챙김의 수준이 증가되었고 심리적 스트레스와 우울 및 불안이 감소되었으며, 이러한 효과는 추후 측정에서도 유지되었다. 또한, 정신병리 심각도, 분노, 충동성, 부정정서를 감소시키고 자아존중감을 증가시키는 데도 효과를 보였다. 반면, 신체화, 강박증, 정신증 등 개별 정신병리, 긍정정서, 주관적 안녕, 자아효능감에는 유의한 효과가 없었다. 효과크기는 치료의 종류, 참여자의 성별 및 건강수준 등의 조절변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종합하면, 국내에서 시행된 마음챙김 기반 치료는 정상 및 임상군을 대상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효과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학문적 및 임상적 시사점이 논의되었다.

영어초록

This study conducted meta-analyses on the effectiveness of mindfulness-based therapy (MBT). Fifty-seven studies published in Korean journals until July, 2014 were included. The effectiveness was evaluated on 6 categories of 20 outcome variables (mindfulness, stress, psychopathology and mental health vulnerability, emotion, subjective well-being, and self-concepts) and 6 moderator variables (intervention type,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and study design). Results indicated that MBT increased the level of mindfulness and decreased the level of psychological stress, depression and anxiety, and these effects were maintained over follow-up. MBT was also effective for reducing the severity of psychopathology, anger, impulsivity, and negative emotion and for enhancing self-esteem. Effect sizes differed according to moderators including intervention type and age and health status of participants. These results suggest that MBT conducted in Korea is an effective treatment for a variety of mental health and psychological functioning. Further implications for future research and interventions are discuss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