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냉전 이후의 국제테러리즘에 대한 분석과 대응책의 모색: 근원적 해결을 위한 정책 대응으로서의 자유주의적 접근 (A study on the pattern of International Terrorism after the cold war and its Policy Response: Focusing on the liberal approach for fundamental solu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국제정치학회
· 수록지 정보 : 국제정치논총 / 42권 / 2호 / 45 ~ 65페이지
· 저자명 : 김혁

초록

9.11 테러에서도 극명하게 보여졌듯이, 냉전이 종식되고 난 이후의 테러리즘은 전통적 의미의 테러리즘의 경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목적과 형태를 표출하며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탈냉전 이후의 새로운 국제테러리즘은 불특정 다수의 일반 대중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 대량살상이 가능한 수단을 동원한다는 점, 그리고 목적이나 주체가 불분명하다는 점에서 커다란 특징을 나타내고 있으며 그 양상은 매우 다양화되고 대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테러에 대한 정책 대응으로서는 보수주의적 접근과 자유주의적 접근이 있을 수 있으나 9.11 테러 이후 미국을 포함하여 대다수의 국가에서 대 테러정책의 기조가 보수주의적으로만 편향됨이 나타나고 있다. 테러 대응책에 대하여 개방적이고 균형적인 시각으로 접근하여 본 결과, 현 정책기조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테러집단의 발본색원이라는 초강경책외에도, 행위통제를 강조하는 다소 온건한 보수주의적 접근, 그리고 테러의 근원이 되는 사회적 환경의 변화를 도모하는 자유주의적 정책 등이 고려될 수 있음을 도출하였다. 그리고 테러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서는 보수주의적 정책대응뿐만이 아니라 자유주의적 정책들도 고려되어 병행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지적하였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pattern of international terrorism and to search for an appropriate response at the international level. After the cold war, the pattern of international terrorism was dramatically changed. Instead of traditional terror types such as kidnapping, assassinating, hijacking, and bombing, there have appeared terrors through weapons of mass destruction in terms of 'new terrorism' and 'super-terrorism.' Considering the characteristics of the current pattern and the causal relationship of super-terrorism, the problem of international terrorism should be approached through liberal strategies as well as conservative strategi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