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권 학습자 대상 한국어 치조마찰음 교육 방안 (Teaching Methods of Alveolar Fricatives in Korean for Native English Speaker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인하대학교 교육연구소
· 수록지 정보 : 교육문화연구 / 21권 / 3호 / 129 ~ 147페이지
· 저자명 : 김은정, 김선정

초록

이 연구의 목적은 학습자의 모국어를 외국어 학습에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 영어권 학습자의 한국어 치조마찰음 발음에 나타나는 모국어의 특성을 분석하고 활용하여 효과적인 교육 방안을 제시하는 데 있다. 영어에 /ㅆ/와 유사한 음이 변이음으로 존재한다는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영어의 [s]와 변이음을 Praat로 분석한 결과 한국어 모국어 화자의 /ㅅ/, ㅆ/의 변별과 같이 영어 모국어 화자에 있어서도 모국어의 [s]와 변이음의 음성적인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어의 /ㅅ/와 /ㅆ/도 변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결과이나 영어의 변이음은 후행 음소에 따른 제약을 가지고 있어 한국어 치조마찰음 발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았다. 영어권 학습자의 한국어 치조마찰음의 분석 결과 변이음이 가지는 후행 음소의 제약으로 인해 /ㅅ/의 발음에서 오류를 보여 모국어의 특성이 한국어 치조마찰음의 발음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그에 따른 교육 방안으로는 모국어의 특성을 활용하는 등의 방안으로 영어권 학습자의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영어초록

This study considers mother tongue an important factor in learning foreign languages, analyzes how its characteristics influence pronunciation and aims to provide effective teaching methods of Korean alveolar fricatives. Previous studies suggested that English had an allophone similar to /ㅆ/. On this basis a Praat analysis of the English [s] and its allophone was conducted. The analysis showed that English speakers distinguish between [s] and the allophone just as Korean speakers distinguish between /ㅅ/ and /ㅆ/. The result lead to assumption that they would also distinguish between the Korean /ㅅ/ and /ㅆ/. However, the English allophones are restricted regarding their trailing phonemes which was thought to influence the pronunciation of Korean alveolar fricatives. The analysis proved that the restriction caused errors in the pronunciation of /ㅅ/ which itself was a result of the influence of the mother tongue’s characteristics. The teaching methods should utilize those characteristics to help English learners of Korean understand Korean alveolar fricatives better.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