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영국 조기 총선거 분석 -브렉시트 피로감과 코비니즘(Corbynism)의 실패- (An Analysis of the 2019 United Kingdom General Election Results -Fatigue of Brexit Saga and Failure of Corbynism-)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EU연구소
· 수록지 정보 : EU연구 / 54호 / 3 ~ 34페이지
· 저자명 : 김용민, 정성은

초록

이 논문은 최근 실시된 2019년 영국 조기 총선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보수당 압승, 혹은 노동당 참패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시도다. 이를 위해 선거 기간 중 주요 쟁점을 브렉시트, 노동당의 급진적인 공약, 코빈 노동당 당수의 인기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선거구 단위의 집합자료 분석을 실시했다. 구체적으로 노동당 의석수 변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잉글랜드 지역에서 발생한 노동당의 의석상실 결정요인 및 노동당 득표율 하락의 의의를 살펴보았다. 가장 중요한 분석결과는 브렉시트 협상에 대한 피로감이 영국 유권자들에게 만연하였으며 전통적 노동당 지지지역의 붕괴로 인하여 보수당의 득표율이 상승한 비율보다 노동당 득표율의 기록적인 감소가 이러한 예상외의 선거결과를 가능하게 하였다는 점이다. 이는 코비니즘이라고 불리는 사회주의적 포퓰리즘이 유권자들의 우선순위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 결과로 브렉시트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귀결되게 되었으며 불확실성의 해소라는 측면에서는 하나의 결말을 맞게 되었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investigates the reasons for the Conservative Party’s unexpected overwhelming victory in the recent 2019 General Election in the United Kingdom. We analyse the election results using aggregate data, focusing on major issues like Brexit, radical manifesto of Labour party, and unpopularity of Jeremy Corbyn. To put it concretely, we compare the results from the 2017 general election, from which the Labour Party lost seat to the Conservative Party while holding onto one. The most important finding of this article is that fatigue of Brexit saga was over the UK voters’ mind and traditional Labour support area called ‘red wall’ collapsed to Conservative party. It proves the social democratic populism called ‘Corbynism’ not accepted by British people, for the result of 2019 general election Brexit concluded with official withdrawal from European Union of United Kingdom face a kind of conclusion on the aspect of solve the short-term uncertaint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