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의 해안지형과 경관-서쪽 해안을 중심으로-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지형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지형학회지 / 11권 / 3호 / 75 ~ 84페이지
· 저자명 : 강대균

초록

안면도의 서쪽 해안은 전역에 걸쳐 구릉지가 임해 있으며, 구릉지의 말단에서는 비고가 낮은 해식애와 넓은 파식대가 발달한다. 해안선의 전체적인 윤곽에서는 꽃지해수욕장 이북의 북부 해안과 둔두리 헤드랜드이남의 남부 해안간에 차이를 보인다. 북부 해안은 일련의 비치가 해안선의 윤곽을 지배하여 비교적 단순한 편이다. 그러나 남부 해안은 구릉지가 잇달아 분포하기 때문에 바다로 돌출한 헤드랜드에 의해 해안선의 윤곽이결정된다.본 연구지역에는 해안사구가 발달한 곳을 배경으로 해수욕장이 곳곳에 들어서 있다. 이곳의 해수욕장은 경관이빼어나다. 비치와 해안사구와 같은 퇴적지형 외에도 헤드랜드 전면에 해식애와 파식대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안면도의 해식애는 수직절벽의 높이가 20m를 채 넘지 못한다. 이에 비하여 파식대가 넓은 것이 특징이다. 보존가치가 높은 지형경관으로는 해식애와 파식대 뿐만 아니라 비치와 해안사구도 포함된다. 깨끗한 비치와 곰솔숲으로덮인 사취는 안면도의 주요 관광자원이다. 그러나 세사로 이루어진 해안사구는 일제강점기 이후 규사의 채굴로사취의 원형이 심하게 훼손되고 말았다.안면도의 서쪽 해안에서는 비치와 해안사구, 해식애와 파식대의 발달이 사뭇 대조적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에 대한 이제까지의 연구가 많지 않았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안면도의 해안지형이 지닌 특색과 그 발달과정을 밝히는 것을 연구목적으로 삼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