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을 이용한 헷징 수요의 결정요인 (The Determinants of Hedging with Derivativ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경영학회
· 수록지 정보 : 경영학연구 / 33권 / 1호 / 25 ~ 49페이지
· 저자명 : 반혜정, 김정교

초록

본 연구는 위험관리수단으로서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하여 파생상품을 이용한 헷징 수요의 결정요인을 분석함으로써, 국내기업의 파생상품 사용에 관한 경제적 이유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기업의 파생상품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외생적 요인으로서 재무위험, 부채계약비용, 경영자 유인보상, 법인세 구조, 환위험을 고려하였고, 내생적 요인으로서 재량적 발생조정을 고려하여 파생상품 사용액을 종속변수로 한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유동성이 높은 기업일수록 파생상품을 이용한 헷징 수요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나 국내기업의 유동성 위험에 따른 위험 관리수단으로서 파생상품의 사용이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적하였다. 둘째, 법인세구조의 누진성 및 해외부채는 파생상품 사용과 양(+)의 관련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법인세구조가 누진적이고 해외부채가 많은 기업일수록 법인세 부담과 환위험에의 노출을 감소시키기 위해 파생상품의 사용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파생상품을 통한 헷징과 재량적 발생조정은 제한적이긴 하지만 음(-)의 관련성을 가진다는 증거를 발견하였다. 그러나 성장기회와 경영자 유인보상이 파생상품 사용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하였다.

영어초록

This study investigates the factors that determine to derivatives use of firms. We consider seven factors as determinants of hedging with derivatives; firm's financial distress risks, liquidity, bond contracting costs, managerial incentive compensation, corporate tax schedule, foreign exchange risks, discretionary accruals. We used notional amount of derivatives as dependent variable and we divided the determinants of hedging with derivatives into two categories; endogenous factor and exogenous factor. Therefore, we performed path analysis to examine hypotheses about the factors. Also, we performed logistic analysis to compare the result with prior research. We draw the following results; First, firms with lower financial distress risks or lower liquidity are more likely to use derivatives. Second, firms hedge to reduce expected tax liabilities. Third, firms with higher foreign exchange risks are more likely to use derivatives. Forth, hedging with derivatives and discretionary accruals has negative relationship but we can find a partial evidence, not a perfect evidence, of this relationship.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