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부모참여활동에 대한 아버지들의 경험 탐색:‘아빠와 함께 점심먹는 날’ 활동을 중심으로 (Exploring Fathers’ Experiences of Parent Participation Activities in Childcare Centers: A Qualitative Study on ‘Lunch with Dad Da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지역혁신역량교육연구센터
· 수록지 정보 : 교육공동체연구와실천 / 7권 / 2호 / 127 ~ 146페이지
· 저자명 : 정보영, 김은주

초록

연구목적: 본 연구는 유아교육기관에서 실시된 아버지 대상 부모참여활동이 아버지들에게 어떤 의미로 작용하는지를 탐색하고, 이를 통해 아버지의 양육 참여 확대를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U시 A어린이집에서 진행된 ‘아빠와 함께 점심 먹는 날’ 활동에 참여한 아버지 158명의 개방형 평가지, 참여관찰, 면담, 관련 문서를 수집·분석한 질적 사례연구이다. 연구결과: 아버지들의 경험은 ‘밥상에서 아버지를 배우다’와 ‘밥상에서 아내와 또래 아버지를 마주하다’로 요약되었다. 함께 식사하는 구체적 활동을 통해 양육자로서의 자신감을 형성하고, 가족 및 또래 아버지와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경험을 하였다. 논의: 성취 가능한 과업 중심의 부모참여활동은 아버지의 역할 정체성 재구성에 기여하며, 일상에 통합된 아버지 친화적 프로그램은 지속 가능한 양육 참여를 유도하는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영어초록

Purpose: This study explored the meaning of fathers’ experiences in parent involvement activities at early childhood institutions, aiming to draw implications for enhancing paternal engagement. Method: A qualitative case study of “Lunch with Dad Day” used data from 158 fathers, along with observations, interviews, and documents, analyzed through content analysis. Results: Fathers’ experiences converged into two themes: “Learning to be a father at the table” and “Meeting wives and peer fathers at the table.” Through the concrete act of sharing a meal, fathers built confidence in caregiving and redefined relationships with their spouses and fellow fathers. Conclusion: Practical and achievable parent involvement activities helped fathers reconstruct their paternal identity. Integrating father-friendly activities into daily routines can serve as an effective strategy to promote sustained paternal involvemen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