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자살을 경험한 청소년의 외상경험에 대한 질적 연구 (A Qualitative Study on the parent suicide traumatic experience of youth)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재활심리학회
· 수록지 정보 : 재활심리연구 / 22권 / 1호 / 183 ~ 201페이지
· 저자명 : 김정남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부모자살을 경험한 청소년들의 외상경험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연구참여자는 상담관련기관, 경찰서, 학교 등에 협조공문을 보내 대상자를 발굴하였다. 부모자살을 경험한 청소년 중에서 연구 참여의사를 밝힌 5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Giorgi의 현상학적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10개의 구성요소와 28개의 하위구성요소가 도출되었다. 10개의 구성요소는 ‘억압, 부인하고 싶은 큰 충격’, ‘생존하고 있는 다른 가족에 대한 염려와 불안’, ‘자살에 대한 생각의 증가’, ‘나 때문일 것 같은 죄책감’, ‘친척들과의 갈등과 소원해짐’, ‘대인관계의 어려움’, ‘돌아가신 분에 대한 분노’, ‘생활상의 어려움’, ‘정서적 불안정’, ‘인터넷·모바일에 대한 몰두’로 나타났다. 연구참여자들은 정서적, 인지적, 행동적, 관계적, 환경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better understand traumatic experience of young people who have experienced parental suicide. Following Giorgi’s qualitative research methodology, data collected from in-depth interview with five individuals were analyzed. There were 10 components with 29 corresponding subcomponents identified. The ten components are: 1) repression and denial for a big shock, 2) anxiety and worrisome of other family members living, 3) increased suicidal ideation, 4) guilty feeling, 5) conflicts with and isolation from relatives, 6) difficulties in interpersonal relationship, 7) anger toward the parent who committed suicide, 8) life difficulties, 9) emotional instability, and 10) preoccupied with mobile and electronic games. It is obvious that youth with this experience struggle with emotional, environmental, cognitive and behavioral challenges. Intensive intervention is recommend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