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수업 현상에 관한 질적 연구의 동향 (New direction of Qualitative Methods in Korean Teaching as a Phenomen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어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국어교육 / 125호 / 229 ~ 250페이지
· 저자명 : 서현석

초록

이 연구는 90년대 이후 등장하기 시작한 ‘국어 수업’의 장면과 관련된 질적 연구를 중심으로 연구자가 인식의 관심을 어디에 두고 있느냐에 따라 분석적, 해석적, 비평적 탐구로 나누어 고찰하고, 국어 수업 현상에 관한 질적 연구 경향과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논의한 것이다.
그 동안 진행되어 온 국어 수업 현상과 관련된 질적 연구들은 구체적인 실행에 대한 상세한 분석과 설명을 통해 국어 교육 현상을 살필 수 있게 하는 메타적 관점을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연구들이 체계적 분석을 강조한 ‘분석․기술적 탐구’로 연구자의 주관적 편견을 통제하고자 하는 의사소통의 문화 기술적 연구 경향에 치우쳤다는 한계를 보인다. 한편, ‘국어 수업 현상’의 실체에 대한 총체적인 의미와 개념을 찾으려는 ‘해석적 탐구’는 매우 미약한 편이다. 최근에 시도된 ‘비평적 탐구’는 구체적 국어 수업 실천을 관찰하여 해석하는 활동을 통해서 수업의 질을 평가하고 그에 대한 상상적 지평을 넓혀주는 기능을 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으나, 교실 사태를 만들어 가는 교사나 학생들의 총체적인 시각을 드러내는데 소극적이라고 판단된다.
국어 수업 현상 연구는 실천의 맥락과 관련되어 더욱 정교화 된 언어로, 교육 주체들의 다양한 시각을 포함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창의적인 연구자의 시도를 허용하고 새로운 연구의 방향을 모색해야 하며, 연구 방법을 좀 더 정교화하려는 노력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qualitative researches that are related the Korean Teaching as a Phenomenon and discuss the direction and method of qualitative researches on Korean Teaching. The qualitative methods in the study of Korean Teaching are classified three aspects in this study.
First is Analytic and Descriptive Inquiry. It emphasize the systematic analysis without the subjective views of the researcher. So It doesn't make a distinction between qualitative and quantitative research. And it is biased to ethnography of communication. Second is Interpretative Inquiry. It give us the perception about Korean Teaching Phenomenon. But It is rarely found to consider the concept and meaning of Korean Teaching as a whole. Third is Critical Inquiry. It come out most recently, that is significant of the expansion which appreciate Korean Teaching. But It is not enough to describe from all angles.
The studies on Korean Teaching as a Phenomenon should be included various point of view of subjects who are in the classroom of Korean Teaching. And They must be described with delicate word. In oder to get these, we should approve the inventive challenge and trial to the both of direction and method on studies of Korean Teaching as a Phenomen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