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력 사무직 기혼여성의 취업지속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Married Wonmen’s Decision on the Job Continuit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가족학회
· 수록지 정보 : 가족과 문화 / 28권 / 1호 / 126 ~ 161페이지
· 저자명 : 조일원, 강혜영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고학력 기혼 여성이 일을 중단하지 않고 취업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취업상태의 중단은, 개인의 자발적인 의지 보다는 여성 개인 및 이들을 둘러싼 여러 가지 환경들과 상호 관련되어 있다. 이에본 연구에서는 여성 개인과 개인을 둘러싼 환경을 고려한 생태학적 관점에서 ‘개인적 가치특성’, ‘개인의 직업관련 특성’, ‘개인의 환경(가족환경, 근접환경) 특성’을 중심으로 취업의 지속 요인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첫째, 고학력 사무직 기혼여성의 취업지속집단과취업중단집단 간에 개인적 가치 특성, 직업관련 특성, 가족환경 특성, 근접환경 특성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가? 둘째, 고학력 사무직 기혼여성의 취업지속에 어떤 요인들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가? 라는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연구대상은 전문대 이상의 고학력 사무직 종사자 182명이었고, 각 변인들에 대해서는 선행연구에서 사용된 문항을 수정 보완하여 측정하였다. 첫 번째 연구문제를 위해서는 t검정, x²검정, 일원분석분석 등을 실시하였고, 두 번째 연구문제를 위해서는 이항로짓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취업의 지속집단과 중단집단 간에, 개인적 가치 특성에서는 ‘직업지향성’과 ‘모성관’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고 개인의 직업관련 특성에서는 ‘근로소득’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그리고 개인의 환경 중, 가족환경 특성에서는 ‘남편의 근로소득’, ‘가족원의 정서적지지’, ‘가족원의 도구적지지’, ‘대리양육인 존재 여부’가, 개인의 근접환경에서는 ‘모성보호조항 이용가능성’, ‘작업환경수준’, ‘지역사회의 보육시설 유무’에서 취업 지속집단과 취업 중단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직업관련 변수에서는 경제외적 동기, 가족환경 변수에서는 가족원 도구적지지, 가족원 정서적지지, 대리 양육인존재, 근접환경 변수에서는 모성보호조항 이용가능성, 작업환경이 영향요인으로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기혼 여성이 취업상태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으로는 취업동기, 환경적으로는 가족의 지지, 육아에 대한 대리양육인 존재, 모성보호제도 이용, 임신 및 출산에 대한 호의적 작업환경 및 보육시설 마련 등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the factors how the highly educated married This study has the aim to analyze the continuous employment from the difference between continuous groups and discounted groups, and select the personal value characteristics, job-related characteristics, family environment characteristics, proximity environmental characteristic as a set. To test this, we surveyed office workers who appear to have difficulty on return after the break that are highly educated. In total, 182 subjects were valid as sample, and the test was done with the SPSS 18.0 t-test, and X2 test.
First, the feature of personal value that determine continued employment after birth, there are home orientation, career orientation, gender role, and maternity. Home orientation and gender role attitudes were indicated as meaningless factors for continuous employment, and career orientation and maternity resulted as factors of continuous employment.
Secondly, we measured employment motivation, income, and work experience as feature of job-relation that determined continued employment. As a result, the income of women at birth was right, but employment motivation and working experience were not.
Thirdly, as factors of continued employment, we analyzed husband’s income, family members, emotional support, instrumental support of family members, and the presence baby sitter. As a result, family related features such as husband’s family income, family members, emotional support, instrumental support of family members, and the presence of baby sitter appeared as meaningful factors.
Fourth, we measured the presence of child care center that take care of babie sunder the age of two, which we saw it as the level of job environment and possibility of maternity use as feature of firms near the environment that determine continuous employment.
The significant variables which effected on the decision of job relatively, are economic extrinsic motivation, family members, emotional support, instrumental support of family members, and the presence baby sitter, the presence of child care center that take care of babie, the environment that determine continuous employment. As a result, it has been measured positively in the area a possibilities of using maternity, level of job environment, and the presence of child care center.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