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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城周報』 소재 한글체 기사의 특질 연구 ― 그 한계와 의미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Hangul Articles in Hansungju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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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7.01 최종저작일 20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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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城周報』 소재 한글체 기사의 특질 연구 ― 그 한계와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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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 수록지 정보 : 대동문화연구 / 107호 / 241 ~ 268페이지
    · 저자명 : 김영민

    초록

    근대 매체의 한글 사용은 근대문학사의 토대를 이루는 중요한 제도적 장치 가운데 하나이다. 근대문학사 토대 연구에서 근대매체의 한글 문체 정착 과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이 논문은 『한성주보』 소재 한글체 기사의 특징과 한계 및 의미를 연구한 것이다. 『한성주보』는 지금까지 학계에서 거의 주목 받지 못한 자료 가운데 하나이다. 1886년 창간되어 1888년까지 간행되었던 『한성주보』는 근대 매체 가운데 가장 먼저 한글체 기사를 수록한 신문이다. 이 논문에서는 『한성주보』 한글체 기사의 게재 현황을 파악한 후, 한글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지면에서 어떠한 용도로 활용되었는가를 확인해 보았다. 분석 결과 『한성주보』 소재 한글체 기사의 대부분은 외국 자료의 번역물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이 가운데 외보 기사와 집록 기사의 비중이 95%에 이른다. 『한성주보』 한글체 기사의 특징을 드러내는 주목할 만한 요소 가운데 하나가 종결어미라고 보고 이들에 대해서도 정리했다. 그 결과 한글 기사의 대부분은 설명 및 전달의 기능을 수행하는 평서형 종결어미로 마무리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한성주보』의 한글체 기사는 외국어 설명 문장의 번역에 주로 활용이 되었던 것이다. 『한성주보』 한글체 기사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의도적으로 띄어쓰기를 시도한 것이라는 사실도 새롭게 밝혀냈다. 이는 『독립신문』 위주의 띄어쓰기 기원론에 대한 수정으로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한성주보』에서 한글은 타인을 위한 번역의 도구일 뿐 글 쓰는 이 자신을 위한 의사 표현의 도구가 아니었다. 『한성주보』의 한글 기사들은 일본어와 중국어가 먼저 한문으로 번역된 후 다시 한글로 표기되는 절차를 밟았던 것으로 보인다. 『한성주보』의 독자는 그 전신이었던 순한문 신문 『한성순보』의 독자와 큰 차이가 없다. 그 점에서 보면, 『한성주보』의 독자들은 한문 기사의 한글 번역을 필요로 하는 독자들이 아니었다. 『한성주보』에서 한글 기사가 설 자리를 찾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그 용도가 불분명했다는 점에 있다. 『한성주보』의 한글체 기사가 시도한 빈칸 띄어쓰기는 근대 국어 연구에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그러나 그 선구적 의미에 비하면 실질적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한성주보』의 한글체 기사는 이러한 실패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 중 가장 주목할 만 한 사실은, 이를 통해 당시대 지식인들이 최초로 공적 영역에서 한글을 접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한성주보』의 한글체 기사는, 근대 초기 개화파의 국한문혼용체 신문 발행의 소망을 실현했다는 점 등에서도 의미가 있다. 『한성주보』의 한글체 기사 정착 실패의 경험은 근대 매체의 문체 선택에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요인이 독자층의 성격이라는 점을 새삼 확인시켜주었다. 문체에 맞는 기사 영역의 개척이 필요하다는 사실 또한 일깨워 주었다. 『한성주보』의 한글체 기사의 정착 실패 경험은 이후 발간된 『독립신문』과 『제국신문』 등 근대 신문의 문체 선택 과정에 타산지석의 교훈으로 작용했다.

    영어초록

    This paper is a study of the features, limitations, and meaning of the Hangul articles published in the Hansungjubo. I also studied why the Hangul article suddenly disappeared without being used for a long time. This newspaper was founded in 1886 and was published until 1888. This newspaper was the first to include a Hangul article among the media published in early modern times in Korea. In this paper, I investigated the specific use of Hangul in the Korean language articles. Most of the Hangul articles published in the Hansungjubo were translations of foreign materials. The Hangul article of Hansungjubo was mainly used for translating foreign language sentences that convey facts.
    In Hansungjubo, Hangul was a translation tool for others and not a tool of expression for writer himself. The Japanese and Chinese articles were first translated into Hanmoon, and this was translated into Hangul again. The biggest reason for the sudden disappearance of Hangul articles in Hansungjubo is because its usage is unclear. The readers of the newspaper did not want to translate Hanmoon texts. The translation sometimes made it difficult to understand the original text. However, the Hangul article of Hansungjubo is meaningful in several respects despite its failure. One of the most remarkable facts is that intellectuals first encountered Hangul in the public domain. The failure experience of Hangul in Hansungjubo has taught us that the character of the reader is important in the choice of literary style. He also taught me that we need to develop the area of ​​articles appropriate to style. This experience has become an important lesson in the choice of style in other modern newspapers published later.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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