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네 실천교육학이 통합교육(Inclusive education) 실천에 주는 함의 (The Practical Implications of Freinet Pedagogy for Inclusive Education Practic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구대학교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 / 61권 / 3호 / 245 ~ 270페이지
· 저자명 : 정훈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프레네 실천교육학’이 통합교육에 주는 실천적 함의를 구명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2장에서는 프레네 실천교육학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소개하고, 3장에서는 통합교육에서 요구되는 특수성과 관련하여 프레네 실천교육학이 비장애학생과의 분리 없이 그러한 특수성을 충족시키는데 어떤 실천적 함의를 가질 수 있는지를 제시하였다. 논의 결과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프레네 실천교육학의 작업장을 닮은 학교 환경은 장애학생들에게 필요한 지원과 서비스를 그들만의 특별한 것으로 만들지 않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주간 학습활동 계획’ 같은 프레네 기술은 (장애)학생들이 목표로 하는 성취 표준이 각기 다를 수 있고 각기 다른 방식으로 도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자아실현, 개성신장,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함양 등과 같은 일반교육의 목적과 내용은 흥미중심 교육원리와 전체회의 같은 교육실천 그 자체에 포함되어 있다. 넷째, 자가수정카드와 학습카드, 학습활동총서 같은 도구는 학습자의 필요에 맞게 학습 내용을 자유롭게 지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내용의 충분한 이해를 돕기 위한 도구로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 ‘자유 표현’은‘ 다양한 방식의 행동과 표현 제공’ 측면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이 이해한 내용을 표현할 수 있게 한다. 여섯째, 인쇄출판작업, 학교 신문 만들기 같은 학생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는 다양한 형태의 협동작업은 (장애)학생들의 참여를 돕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프레네 실천교육학은 장애학생들의 특별한 요구를 충족하면서도 비장애학생들과의 분리를 넘어 실천될 수 있는 하나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practical implications of 'Freinet Pedagogy' for inclusive education. In order to achieve this purpose, in the second chapter, I introduced what the core of Freinet Pedagogy is. In the next chapter, based on Freinet Pedagogy, I suggested a possibility of inclusive education that does not separate between students with disabilities and non-disabled students in relation to special needs education. The conclusion is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physical arrangements of school divided into multiple workshops(ateliers) will be a space for activities for all students, including students with disabilities. Second, Freinet techniques such as 'weekly plans of work' will enable students to achieve different standards of achievement and different ways of reaching them, and to grow at an individual's pace. Third, without distinguishing between students with disabilities and non-disabled students, Freinet Pedagogy itself has the purpose and contents of self-realization, individual development, and democratic citizenship. Fourth, Freinet tools such as Self-correcting files, Learning cards, and Working Library(Bibliothèque de travail) will help all students perceive the learning contents and fully understand them. Fifth, ‘Free expression’ will allow all students to express their understanding in various ways. Sixth, various forms of cooperative work in which all students(including students with disabilities) interact with each other, such as Classroom printing, School newspaper, can be used as a way to help students participate. In the end, Freinet Pedagogy presents one possibility of practicing inclusive education that meets the special needs of students with disabilities without separation from students who do not have a disabilit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