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한인 여성 사업가의 이중주변화 (The Double Marginalization of the Korean American Woman Business Owner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 수록지 정보 : 디아스포라연구 / 7권 / 1호 / 59 ~ 88페이지
· 저자명 : 황연희, 김장호

초록

미국의 아시아 계 이민자들이 자영업 종사 비율이 높다는 것은 경험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설문조사가 아닌 구체적인 마이크로 데이타를 이용한 연구 특히 여성이 소유하고 있는 사업자에 대한 연구는 드물다고 할 수 있다. 이 논문은 미국 내 캘리포니아 북부와 남부, 버지니아, 뉴저지, 보스턴 인접 지역의 한국인, 중국인을 중심으로 미국의 주류인 앵그로색슨, 아일랜드계 미국인과의 비교분석을 자영업의 영역에서 시도하였다. 전체적으로 남성 보다 여성들이 매출이나 매장 크기에 있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인 여성은 큰 규모의 사업에서 많은 진출을 하고 있는 반면에 한인 여성들은 한인 남성 보다 더 작은 사업장에 한정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결과는 이민 오기 전의 모국(母國)에서의 차별이 새로운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뜻이며 미국사회에서 한인 여성들이 인종(人種)과 성(性)의 이중의 차별을 겪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 연구는 젠더와 관련된 통계자료의 수집과 분석을 통해 미국내 한인 여성들을 이해하기 위한 시도로써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겠고 후속 연구를 위한 하나의 작은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paper is an attempt to understand the Korean women business owners and compare them with the mainstream business people in general and the Chinese women in particular. We collected the microdata with the gender specific information in the five regions of USA: Santa Clara county and Orange county of California, Virginia, New Jersey, Boston Metro area. There is a gender gap in the self employed business in most variables including the sales volume. Comparing with the Chinese women, the Korean women own business with smaller sales volume than the Korean men. This proves that the Korean Women are suffering from the double marginalizat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