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후반 러시아 이주농민(отходники)의 성격 -상트 페테르부르그 주의 부업과 품팔이노동을 중심으로- (Peasant Labor Migration in St. Petersburg Province of the Late of Nineteenth Centur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동국역사문화연구소
· 수록지 정보 : 동국사학 / 46호 / 195 ~ 233페이지
· 저자명 : 기계형

초록

이 논문의 목적은 러시아 노동계급의 형성과정을 밝히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 이주농민(otkhodnik)을 통해, 농노제폐지 이후 상트 페테르부르그 주 농민의 부업(промысел)과 품팔이노동(отход)의 지역적 성격을 분석하는 데 있다. 본 논문은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주요 근거로서 젬스트보 통계자료를 이용하고 있으며, 시기는 농노제 폐지 이후 20년 동안으로 한정하였다. 농노제폐지 이후, 농민들은 고향을 떠나 외부에서도 일자리를 얻고 돈을 벌 수 있는 많은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19세기 유럽대륙 내의 이주문제 연구자들의 최근 성과를 들여다보면, 농민의 도시이주에 대해 보편적인 개념이나 정의가 없다는 것이 지적된다. 본 연구에서는 19세기에 진행된 다양한 이주의 형태를 이해하기 위해서 농노제폐지 당시의 환경과 조건, 그리고 농노제폐지 이후의 농촌을 관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 이주농민과 관련하여 본 논문에서는 당시 다양한 농민이주의 형태가 존재하였다는 것을 밝힐 수 있었다.

영어초록

This paper aims to examine peasant labor migrant (otkhodnik) and side job(promysel) in St. Petersburg Province. It is very important to explain the process of labor formation in Russia. This paper is mainly on the basis of materials and documents about zemstvo during twenty years after the abolition of serfdom. After the abolition of serfdom in 1861, peasants had many possibilities to get money and jobs out home. All the more so as the study of migration to urban centers is only in its infancy and there exists no simple and universally accepted definition of migration. This study will stress that we must look to the circumstances, conditions and the country-side to understand the numerous different types of movement that came with the nineteenth century. This paper on the problem of migration have found that there were many different kinds of migrat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