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식물종의 생물계절성 연구 (A Study on the Phenology of Plant Species in Gyeongnam Provinc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기후연구소
· 수록지 정보 : 기후연구 / 6권 / 3호 / 231 ~ 241페이지
· 저자명 : 성정원, 신현탁

초록

본 연구는 경남지역에 생육하고 있는 소나무, 당단풍나무, 진달래, 철쭉, 구상나무를 중심으로 생물기후학적 연구를 위한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이를 분석함으로써 생물지리학적 장기예측·관리시스템을 확립하고, 식물의 생육환경 변화를 사전에 예측·관리함으로써 식물유전자원을 안정적으로 보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목적으로 연구하였다. 대상식물 모니터링 결과 대부분의 식물들이 2009년 보다 2010년 조사에서 개화시기가 적게는 3일에서 많게는 19일까지도 늦어진 경향을 보였다. 낙화시기 또한 개화시기와 마찬가지로 지리산의 소나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수종에서 그 시기가 늦어진 결과를 보였다. 개엽시기는 모든 종들이 2009년과 2010년이 비슷하거나 적게는 4일에서 많게는 67일 정도 시기가 늦어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물계절성 연구 중 가장 명확한 차이를 보였다. 단풍의 경우 일정한 규칙성 없이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몇 주간을 틈으로 빠르거나 늦은 모습을 보였고, 낙엽은 대부분의 2009년과 비슷하거나 1~2주 정도 늦어진 시기에 시작하였다. 2009년과 2010년의 후반 기온차가 그리 크게 나타나지 않은 결과 단풍과 낙엽의 시기가 비슷한 것으로 보이며, 몇 몇 식물의 생리적 사이클 시기가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것은 개체 각각의 생리적, 환경적 특성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사료된다.

영어초록

This study’s purpose is to perform monitoring and analysis of Pinus densiflora Siebold & Zucc., Acer pseudosieboldianum (Pax) Kom., Rhododendron mucronulatum Turcz. var. mucronulatum, Rhododendron schlippenbachii Maxim., and Abies koreana Wilson growing in Gyeongnam Province for bioclimatological research, thereby establishing a long-term biogeographical forecast and management system, and to predict and manage changes in plants’ growth environment in advance, thereby producing measures for stable preservation of plant genetic resources. The result of monitoring the above plants showed that the blooming time of most of them tended to become later by 3 to 19 days in 2010 compared with in 2009. The time of their blossoms’falling also became later like their blooming time in most species except for Pinus densiflora Siebold & Zucc. in Jiri Mountain. All the species’ time of leaf unfolding in 2010 was similar to that in 2009 or became later by 4 to 67 days, which showed the most obvious disparity among the items of this phenological study. The time of their leaves’ turning red in 2010 was similar to that in 2009 or faster or later by a few weeks and the time of their leaves’ falling in 2010 was similar to that in 2009 in most species or became later by 1 to 2 weeks. Temperatures were not much different between in late 2009 and in late 2010 and as a result the times of their leaves’ turning red and falling became similar in the two periods. Some species’ irregular physiological cycles are considered to originate from differences in individual plants’ physiological and environmental characteristic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