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鲜王朝前期韩国朱子学的特点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철학회
· 수록지 정보 : 철학연구 / 140권 / 153 ~ 164페이지
· 저자명 : 강운

초록

고려 말의 역성형명은 이념적으로 새로운 정세에 부흥하고 낡은 불교를 대체할 수 있는 정신적인 힘과 이론적인 도구를 요청하였다. 고려 말에 수용되어 조선 초에 이르러 지속적으로 발전된 주자학은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따라 크게 발전하게 되었다. 일면으로는 주자학의 진리성(眞理性)이 권력의 지지를 얻게 되었고 다른 일면으로는 주자학도 그 진리성에 의하여 정치통치의 합리성을 위한 사상적 의의의 버팀목이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절묘한 결합으로 인하여 한국의 주자학은 조선왕조의 건립과 발걸음을 같이 하여 세월이 갈수록 국가정치통치의 핵심적인 이념과 사회의 주류적인 문화로 성장하였을 뿐만 아니라, 일종의 제도화(制度化)된 존재로서 조선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게 되었다. 즉 한국주자학은 새로 탄생된 조선왕조에 의해 수용되는 과정에서 국가권력과 밀접하게 결합되고, 정치도덕실천에서는 대의명분을 따지고 의리를 추구하며, 주자학의 이론연구에서는 ‘심’, ‘경’등과 같은 개념에 주력하는 특징을 드러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