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순절 운동의 국제적 확산과 세계 기독교의 형성 (The Globalization of Korean Pentecostalism and the Transformation of World Christianit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세대학교 영산신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영산신학저널 / 29권 / 191 ~ 232페이지
· 저자명 : 이연승

초록

본 논문은 한국 오순절 운동이 어떠한 경로와 특징으로 세계 기독교 형성에 기여하는 주체가 되었는지 살펴본다. 첫째, 한국 오순절 운동은 1980년대 미국에 15만 독자를 확보하고 있었던 오순절계 대중잡지 “카리스마”와 전 미주 50주에 걸친 ‘믿음의 세계 선교 센터’의 위성중계 방송의 2000여 개 가입 교회 및 멕시코, 과테말라, 남아프리카의 일반대중에게 오순절 신앙을 보급하였다. 둘째, 미국 내 7000매 발행 부수의 목회자를 위한 정간지 “미니스트리즈”, 그리고 ‘목회자 세미나’와 ‘암스테르담 국제 순회 전도자 대회’를 통해 기독교 지도자들에게 교회성장의 비결을 전수하여 기독교 갱신 및 부흥에 일조하였다. 셋째, 영문 저술을 통하여 서구 세계로 하여금 기독교의 초자연적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였고 서구 신학 교육의 전환기를 마련하였다. 이러한 경로를 통하여 전달된 한국 오순절 운동의 메시지는 기적을 믿는 기도의 영성으로 서구의 개인주의적 신앙과 대조되는 아시아적 공동체적 연합 기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오늘날 발흥하는 세계 청년 기도운동의 촉매가 되었다. 특별히 1984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 복음화를 위한 제1회 국제 기도 대회 및 마라나타 세계 청년 지도자 대회’는 한국 오순절 운동의 영성이 세계 기독 청년 기도운동을 배태하는 연결 고리를 제공하였다. 이러한 발견은 한국 오순절 운동이 지역적 종교현상을 넘어 세계 기독교 형성의 주체적 요인이라는 관점에서 재해석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영어초록

Pentecostal Movement from its birth exhibited a cross-cultural missionary nature by transcending the barriers of races, genders, denominations, classes, and nations and gradually transforming the religious landscape of the post-colonial hemisphere and the formerly entrenched patches of secularization. Pentecostal messages of Christocentric pneumatology provided an affirmative view of such facets of human life mutually at odds as the ancient and the modern, spiritand body, and sacred and mundane, giving an impetus for the Pentecostals to embrace the modern means of mass communication with the result of enormous networks of global Pentecostalism. This paper examines the factors of Korean Pentecostalism which contributed to the transformation of world Christianity. It looks at how evangelical Pentecostal popular magazine, Charisma, which boasted 150,000 subscriptions in the 1980s, a network of satellite broadcast that reached thousands of churches in the US as well as Mexico, Guatemala, South Africa, English literature that explained the supernatural dimension of Christianity, and international conferences that equipped Christian leaders and traveling evangelists in particular transmitted the messages of Korean Pentecostalism to remote parts of the world. Particularly both the first International Prayer Conference for World Evangelizationand the Maranatha World Leadership Conference in 1984 since that Korean Pentecostalism oriented and redirected worldwide prayer movements. The historical discoveries underscore that Korean Pentecostalism needs to be examined in light of its place in the currents of world Christianity as much as scholarship on world Christianity needs totake serious account of the globalization of Pentecostalism.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