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다르네요!(挺不一样)” : 중국인 음악치료 전공생의 문화적 경험에 관한 사례연구 (“It's Very Different! (挺不一样的)” : A Case Study on the Cultural Experiences of Chinese Students Majoring in Music Therap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사)한국예술치료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예술치료학회지 / 21권 / 2호 / 49 ~ 67페이지
· 저자명 : 최소정, 배미현

초록

이 집합적 사례연구는 국내 음악치료 교육과정에서 수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의 문화적 경험과 필요 및 요구에 대해 탐색하고 기술한다. 이를 위해 최대편차 표집법에 따라 최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참여자를 모집하고자 하였고, 한국어 언어능력과 한국문화에 익숙함 정도에 차이가 있는 세 명의 중국인 학생 샤오펑, 천천, 셩윈이 최종적으로 연구에 참여하였다. 자료수집을 위해 각 사례와의 개별적인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수집된 자료에 관한 참여자 확인을 수행하였다. 핵심주제를 도출하기 위해Stake(2006)의 집합적 사례연구 방법을 사용하여 개별적 사례 내 분석과 통합적 사례 간 분석을 실시하였고, 분석결과에 대한 동료검토를 실시하였다. 또한, 사례 내 분석의 결과로서 각 중국인 학생의 문화적 경험을 상세하게 기술하였다. 사례 간 통합 분석을 통해 언어장벽, 임상 실습의 어려움, 새로운 교실문화, 복잡한 학교행정, 이방인, 선구자의 총 6개의 주제를 도출하였고 12개의 하위주제와 관련 내용을 보고하였다. 끝으로, 이 연구결과의 교육적, 임상적 및 연구상의 함의가 논의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외국인의 한국유학이 늘어나는 시점에서 음악치료 유학생들의 문화적 경험에 관해 관련 분야의 관심을 촉구하고 이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성공적인 학교적응과 효과적인 학업 수행을 지원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영어초록

This multiple case study describes the cultural experiences and related needs of three Chinese students majoring in music therapy in South Korean universities. To this end, we tried to recruit participants who could provide as much variety of information as possible according to the max imum variation sampling method. Three Chinese students, Xiao Feng, Chen Chen, and Sheng Yun, who had different levels of Korean language proficiency and familiarity with Korean culture participated in the study. We conducted in-depth interviews with the participants, whose levels of Korean language proficiency and acculturation to the learning environment varied. Using the multiple case study analysis of Stake(2006), we described each student’s cultural experiences and extracted six cross-case themes: language barrier, difficulty of clinical practice, classroom culture, complex school administration, being outcasted, and future pioneers. During a time when Korea is becoming a new study destination for foreign students to pursue music therapy, these re search results which emphasizes the participants’ perceived cultural differences, and generate foundational information to effectively assist their acculturation on campus and academic succes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