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재 활용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인식 연구: 문화재야행을 중심으로 (Stakeholder perceptions of cultural heritage utilization : Focusing on cultural heritage yahaeng)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관광연구학회
· 수록지 정보 : 관광연구저널 / 33권 / 1호 / 51 ~ 66페이지
· 저자명 : 김재학

초록

지역문화재 활용에 대한 정부정책이 강화되면서 야간이벤트인 문화재야행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와관련해, 지역문화재 활용과 문화재야행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인식을 이해하는 연구의 중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지역문화재 활용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인식을 밝혀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청주시에서 개최된 문화재야행에 참여한 10명의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반구조적 개인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어서 주제분석을실행해 이해관계자 인식에 대한 주제맵을 도출하였다, 분석결과, 이해관계자들은 지역문화재 활용에 대해 문화재에 대한 관심 및 인식 증진, 지역공동체 및 개인의 정체성 확인, 보존과 개발의 필요성 인지, 비용과 편익에 영향 등네 가지 주제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문화재 활용을 위한 중요한 속성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해관계자들은 향후 문화재야행의 발전을 위해 콘텐츠 및 프로그램, 참여 및 협력, 야간공연 및 전시, 감성적 축제분위기, 편의시설 및동선 등 다섯 가지의 노력이 요구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해는 보다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문화재활용에 기여될 것으로 판단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지역문화재 활용에 대한 이해관계자 인식의 학문적 확장과 야간이벤트 실행에 중요한 의미를 시사하고 있다.

영어초록

The number of night-time events (i.e. cultural heritage yahaeng, CHY) at cultural heritage sites has expanded across South Korea in recent years since government policy has emphasized the utilization of cultural heritage. This trend has raised the issue that it is important to understand the perceptions of stakeholders with an interest in cultural heritage utilization and their participation in CHY. In this context, this study aims at exploring the stakeholder perceptions of cultural heritage utilization. In order to achieve this aim, semi-structured personal interviews with ten stakeholders involved in CHY in Cheongju, South Korea, were carried out. Then, a thematic analysis was used to build a thematic map of stakeholder perceptions. Findings from the stakeholder perceptions reveal that four underlying themes (i.e. enhancing interest or perception, identifying community and individual identity, recognizing preservation and development, and resulting cost and benefit) were important elements attributing to cultural heritage utilization. Also, findings from the stakeholder perceptions associated with CHY improvement in the future suggest that those of contents/programs, participation/cooperation, night performances, emotional festiveness, and amenities/routes could contribute to more effective and sustainable cultural heritage utilization. Finally, this study implies that the results extend the knowledge of stakeholder perceptions in cultural heritage utilization and implications in night-time event setting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