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를 통한 중국 애니메이션의 재도약 (The Revival of Chinese Animation Through Traditional Cultur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중국문화학회
· 수록지 정보 : 중국학논총 / 82호 / 309 ~ 323페이지
· 저자명 : 배주애

초록

본 논문은 중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급속한 성장과 그 배경을 탐구한다. 중국 정부의 문화산업 정책과 애니메이션 발전을 중심으로, 영화 산업에서의 '사회주의 문화건설'과 문화정책이 애니메이션 산업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다. 또한, 민족창작 애니메이션 시장의 강세와 전통문화를 모티브로 한 애니메이션의 다양화를 통해 중국 애니메이션의 흐름을 살펴본다.




최근 10여 년간 중국 애니메이션 영화는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두드러지게 성장하였으며, 《신서유기: 몽키의 부활(西遊記之大聖歸來)》 등의 고전서사 IP 작품들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신화, 민간설화, 전설 등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제작되었다. 또한 《웅사소년(雄狮少年)》과 《장안삼만리(長安三萬里)》와 같은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작품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본 논문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중국 정부의 정책과 사회적 변화를 중심으로 검토하며,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최근 인기 애니메이션 작품 몇 편을 사례로 그 인기 요인을 간단하게 분석한다. 이를 통해 중국 애니메이션 업계의 '전통문화' 소재 작품의 제작 붐과 민족적 특색을 지닌 창작 작품의 인기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제공하고자 한다.

영어초록

The Chinese animation industry has seen remarkable growth recently, marked by a shift from primarily children's series to a diverse array of high-quality productions drawing from various intellectual properties (IPs). Notably, there has been a resurgence in animations rooted in traditional Chinese culture, which have gained significant popularity. This paper explores the reasons behind this trend, focusing on government policies that support national creativity and productions based on traditional culture. These policies have revitalized the industry, combining technological advancements with China's rich animation history to produce compelling works that resonate with audiences. While themes of national identity and patriotic consumption play a role in this resurgence, the success primarily stems from the industry's ability to innovate, offering fresh narratives and production techniques that cater to diverse audience preferenc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