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글쓰기 2.1 업데이트
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아크라시아와 무지 - 『니코마코스 윤리학』 7권 3장을 중심으로 (Akrasia and Ignorance in the Nicomachean Ethics Ⅶ.3)

43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6.24 최종저작일 2014.05
43P 미리보기
아크라시아와 무지 - 『니코마코스 윤리학』 7권 3장을 중심으로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철학사상 / 52호 / 97 ~ 139페이지
    · 저자명 : 편상범

    초록

    자신에게 최선의 행동이 무엇인지 알면서 이에 반한 행동을 하는 것(아크라시아)은 불가능하며 그것은 단지 무지로부터 비롯한 행동이라는 소크라테스의 주장 이래로 아크라시아 문제는 오늘날까지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실천철학의 중요한 난제 중 하나이다. 본 논문은 소크라테스의 주장과 상식의 충돌을 해소시키려는 최초의 철학적 분석이라고 할 수 있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7권 3장을 분석한다. 많은 학자들이 7권 3장의 결론이 지나치게 소크라테스적으로 보이는 데에 불만을 가지고 아리스토텔레스와 소크라테스의 차이를 부각시키면서 그것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의도임을 강조한다. 그러나 필자는 실천적 앎과 행동의 관계에 관련된 아크라시아 문제는 완전한 실천적 앎인 프로네시스(실천적 지혜)와의 연관 속에서 제대로 이해될 수 있다고 보며, 프로네시스를 기준으로 보면 7권 3장의 결론은 소크라테스적일 수밖에 없음을 주장한다. 프로네시스를 지닌 자에게 아크라시아는 불가능하며 이는 소크라테스의 결론과 다를 바 없다. 물론 아리스토텔레스가 소크라테스의 주장을 그대로 되풀이하는 것은 아니며, 아크라시아를 인정하는 상식이 수용될 수 있는 여지를 또한 보여준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아크라시아 난제를 푸는 핵심 열쇠는 앎의 내면화에 따른 앎의 정도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며, 이에 주목하면 7권 3장을 보다 자연스럽게 해석할 수 있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천추론(practical syllogism)과 관련한 문제들의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

    영어초록

    The problem of akrasia has been one of the most controversial conundrums in practical philosophy since the Socratic assertion that it is impossible and caused by ignorance to do the opposite in spite of knowing which the best action is. In this article, I analyze Book 7, Chapter 3 of Aristotle's Nicomachean Ethics, which was the first philosophical endeavor to harmonize Socratic assertion with common sense morals. Many scholars are dissatisfied with the conclusion of that chapter which seems to be too much Socratic, and they emphasize the difference between Socrates' opinion and Aristotle's by claiming that it is Aristotle's own intention. On the contrary, I hold that we can understand the problem of akrasia involved in practical knowledge and action on the horizon of relation with phronesis (practical wisdom), and that the conclusion of that chapter should be Socratic from the respect of phronesis. Those with phronesis cannot do akrasia, which is not different from Socratic opinion. Aristotle, nevertheless, does not repeat Socratic assertion, and his agreement shows the room in which common sense accepts the concept of akrasia. As a key to the conundrum, I propose that we should admit the degree of knowledge according to internalization of knowledge. I also assert that we can naturally understand that chapter with this key, and that we can solve the other problems related to Aristotle's practical syllogism.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철학사상”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 전문가 요청 쿠폰 이벤트
  • 전문가요청 배너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12월 08일 월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12:30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