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 특성 연구 – 학교폭력 집단유형의 변화에 미치는 변인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Victims and Bullies in School Violence -Predictors Group Changes in School Violenc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심리학회 산하 한국발달심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심리학회지: 발달 / 26권 / 2호 / 67 ~ 85페이지
· 저자명 : 조영일

초록

본 연구에서는, 학교폭력 집단 내에서의 종단적 변화 형태의 빈도 및 학교폭력 집단 유형 내에서의 종단적 변화 형태를 검증하였고, 종단적 변화 형태의 예측변수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서 『한국청소년패널조사』에 참여한 2,844명의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2년에 걸쳐 조사한 종단자료를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는 아래와 같다. 첫째로, 학교폭력 가해 혹은 피해 경험은 1차년도 조사보다 2차년도 조사에서 비율이 줄어들었다. 즉, 1차 년도의 조사에서 학교폭력 무경험 집단은 77%였으나 2차 년도의 조사에서 83%로 증가하였다. 둘째로, 학교폭력 가해 혹은 피해를 경험한 학생들의 경험은 단기적(즉, 1년 미만)이었다. 1차 년도 조사에서 학교폭력 가해 혹은 피해 경험을 보고한 아동들(n=478) 중 77.7%의 학생들이 2차 년도의 조사에서 학교폭력을 경험하지 않았다고 보고하였다. 셋째로, 개인 수준의 예측변수들 중에서 아동들의 우울, 분노, 공부압력, 공격행동에 대한 긍정적 태도는 학교폭력 집단유형의 변화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마지막으로, 학교폭력 가해피해 집단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은 부모애착과 교사애착이었다. 특히, 1차 년도의 조사에서 학교폭력 가해피해 집단에 속하는 아동들이 2차 년도의 조사에서 학교폭력 무경험 집단으로의 변화를 예측해 주는 변수는 부모애착이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가 가지는 제한점 및 제안점이 논의되었다.

영어초록

The current study investigated the predictors of longitudinal changes in group membership regarding school violence in early adolescents. Specifically, predictors at individual, parental, and school levels were investigated to determine whether these variables could predict longitudinal changes in this group membership. The results showed that the ratio of individuals who experienced school violence decreased between the 1st and 2nd year surveys. Further, most students who reported school violence in the 1st year survey reported in the 2nd year survey that they no longer experienced it. Significant predictors found to influence the longitudinal change in school violence group membership were depression, anger, study pressures, and a positive attitude toward school violence. In particular, teacher and parental attachment influenced the longitudinal status change for individuals having experienced school violence as both victim and aggressor (bully). Finall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current study are discuss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