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동기에 관한 일고찰: 시모어 번스타인의 사례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Motivation of Education: Focused on Seymour Bernstein’s cas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교육원리학회
· 수록지 정보 : 교육원리연구 / 24권 / 1호 / 1 ~ 23페이지
· 저자명 : 한수연

초록

교육의 내재성 탐색에 기반을 제공하고 있는 교육본위론은 인간이 교육에 참여하는 순수한 동기를 자리와 이타로 개념화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음악가 시모어 번스타인의 사례를 통해 그 실재성을 확인코자 하였다. 연구 결과, 시모어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인간으로서의 한계는 상구의 동기인 자리를 출현시키고, 자신이 탐색한 음악 세계를 후대와 공유하며 공환하려는 순수 열정은 하화의 동기인 이타를 출현시킴을 알 수 있었다. 교육의 동기가 개인의 차원을 넘어 음악의 전통이라는 세계적 차원에까지 닿아있음을 보여준 시모어의 사례는 자리와 이타의 개념이 내포하는 인류의 한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인간의 모습을 확인시켜주었다. 교육 내재적 동기의 발현과 유지는 환경적인 요소와 무관하지 않으나, 그것이 외재적 동기에 의해 압도되지 않도록 하려는 교육 주체의 결단과 노력도 필요하다. 이 연구는 제도와 기능의 측면에 기반 한 교육 논의에서는 불가능했던 보편적이고 내재적인 교육의 동기를 드러내었다는 의의를 갖는다. 또한 자리와 이타의 내재율이 개인 내 작동함으로써 상구와 하화의 조화로운 삶이 가능하며 음악의 순수한 정신을 지키고 그 보편적 가치의 확산에도 기여하게 된다는 점을 드러낸 것은 단지 제도적 수준의 교육과 개인의 심리적 차원 논의에 머물고 있는 음악영재교육 연구에도 적잖은 시사를 한다.

영어초록

Endogenous Theory of Education, which provides the basis for exploring the intrinsic value of education, conceptualizes the pure motives of participation in education as self-love and love-others. This study was to confirm the reality of those conceptions through the case of musician Seymour Bernstein. As a result, pure enthusiasm for music and limitations of human being appear as self-love and love-others, pure passion for sharing the music world that he has searched for. The example of Seymour who showed that the motivation of education reaches to the global dimension of the tradition of music beyond individual dimension confirmed the figure of human being who is responsible as a member of humanity implied by the concept of love-self and love-others. The development and maintenance of intrinsic motivation of education is related to environmental factors, but it is also necessary to make efforts to prevent it from being overwhelmed by external motivation. This result can contribute to the study of musical gifted education, which is confined within the discussions of institutional dimension of education and personal psycholog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