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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기 京城지역 상수도 문제와 공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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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22 최종저작일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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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기 京城지역 상수도 문제와 공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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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회사학회
    · 수록지 정보 : 사회와역사(구 한국사회사학회논문집) / 73호 / 45 ~ 74페이지
    · 저자명 : 김영미

    초록

    일제시기 京城지역 상수도 문제와 공공성
    이 논문은 새롭게 유입된 근대적 용수시설인 상수도에 의해 조선의 전통적인 식수원인 우물이 사라지는 역사적 현상을 정치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1920~30년대는 우물문화가 사라지고 상수도가 급속도로 전파된 시기였다.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전염병이 만연한 1920년을 전후하여 사적 영역에 속했던 음료수 문제는 경성부 주민 전체의 안녕과 관련된 공공의 사안으로 급부상하였다. 그런데 식수 문제는 처음부터 근대위생담론과 결합되어 전통적 식수원인 우물은 비위생적이고 근대적으로 관리되는 수도만이 안전하다는 것으로 여론화되었다. 이로써 그동안 개인이나 마을 공동체에서 주도해온 식수의 확보와 관리에 대한 권한은 ‘공법 단체’를 표방하는 경성부의 수도과로 이양되었다. 경성부가 전부민의 식수 문제를 책임지는 주체가 됨으로써 경성부 주민들의 일상생활은 경성부의 수도 정책에 급속도로 긴박되어갔다.
    식수와 생활용수의 해결은 경성부를 통해서 실현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수도를 요구하는 지역주민 진정운동이 광범하게 대두하였다. 조선인 주민들의 수도 요구 투쟁은 우물물의 음용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할수록 더욱 강렬한 추동력을 얻게 되며 일제의 민족 차별적 수도정책은 더욱 부도덕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이 때문에 조선인 언론들은 1920년대 초부터 우물의 위험성과 수돗물의 안전성을 선전하는 데 누구보다 앞장서서 외쳐댔다. 이에 따라 일제시기 수도 이용 인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났으며 수도의 보급과 비례해서 우물은 방치되고 쇠락해갔다.
    수도가 우물이나 하천수를 대신하는 과정은 근대화라는 맥락에서 보면 당연하게 생각할 수 있다. 그렇지만 수도의 확산 과정은 그동안 질 좋은 자연수를 무료로 이용하던 권리를 포기한 과정에 다름 아니다. 그동안 ‘민중적’ 혹은 ‘민족적’인 것으로 분류된 조선인 엘리트 정치세력들은 ‘근대위생담론’을 기반으로 실제로는 일상생활에서 필수불가결한 ‘물’에 대한 민중들의 권리를 박탈하고 일제가 상수도를 중심으로 민중들의 일상적 삶을 체제 내로 포섭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일제시기 공공영역이 형성되고 이 영역에서 공공성을 실현하기 위한 사회적 시도들이 벌어졌지만 이러한 운동이 조선의 전통과 민중들의 일상적 삶과 대단히 괴리되어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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