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양립정책과 노동시장 젠더격차 (Work-Family Reconciliation Policy and Gender Gap in Labor Market)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자치행정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자치행정학보 / 27권 / 1호 / 117 ~ 135페이지
· 저자명 : 윤성호

초록

본 연구는 그동안 추진된 일-가족양립정책의 확대가 노동시장 젠더격차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분석하고 이를 통해 일-가족양립정책의 개혁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 연구이다. 분석결과 첫째,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는 증가했지만 남성대비 70% 미만 수준이다. 둘째, 성별임금격차가 개선되고 있지만 여성의 임금은 남성의 70%에도 못 미친다. 셋째, 종사상 지위에서 여성의 상용직 비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임시직이나 일용직 일자리 비중이 남성보다 높다. 일-가족양립정책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율, 성별임금격차, 여성의 종사상 지위 등에서 큰 변화가 없었으며, 여성의 연령대별 노동시장 참여가 여전히 ‘M자형 곡선’을 보이고 있다. 요컨대 일-가족양립정책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 젠더격차는 감소하지 않았다. 앞으로 노동시장 젠더격차를 줄이기 위해 공공보육서비스를 확충하고 육아휴직의 대상을 확대하는 등 일-가족양립정책을 개혁하는 것이 필요하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amined effects of work-family reconciliation policy on outcome of gender gap in labor market. Analysis is focused on gender gap of labor force participation, wage, and employment status. The result shows that, women's labor force participation has been increased and takes M curve by age. The gender wage gap is gradually improving, but the level of women's wages not less than 70% of men. Proportion of regular worker has been increase, but still high proportion of non-regular workers. Since the 1990s, despite of supporting a work-family reconciliation policies, women's labor force participation have yet to undergo major change of gender gap in labor market. These findings suggest that public childcare facilities should be increased and to enlarge parental leave system to include non-regular employe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