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사회적 과시- 독일인과 일본인의 사회적 과시와 비교 - (A Comparative Study of Social Conspicuousnes among Korean, German and Japanes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회역사학회
· 수록지 정보 : 담론201 / 10권 / 4호 / 167 ~ 198페이지
· 저자명 : 이홍균

초록

이 논문은 2006년의 논문, “한국인의 사회적 과시와 인정의 사회적 형식”의 후속 논문이다. 2006년의 논문에서는 기존의 과시 ·소비 이론으로서는 설명되지 않는, 사회마다 과시의 특수성이 있고 한국인의 사회적 과시를 그 대표적인 예로 들어 설명하고자 하였다. 가설, 한국인의 사회적 과시는 ‘물질이나 사회적 지위를 매개로 한 인격 과시’를 설문 조사와 심층 면접의 방법으로 증명하였다.이 논문에서는 한국 사회의 사회적 과시의 특수성을 독일, 일본에 대한 설문 국에서와 같은 설문 문항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한국의 사회적 과시는 독일이나 일본 보다 월등하게 높았다. 특히 물질이나 사회적 지위를 통한 과시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독일과 일본의 사회적 행위에 대한 문헌 연구에 의해 사회적 과시의 차이를 설명하고자 시도하였다. 한국은 양반과 상놈의 인격 차별이 현대 산업 사회에서 물질이나 사회적 지위를 통한 인격 차별로 유전됨으로써 사회적 과시가 지속적으로 재생산되고 있다면, 그에 비해 독일이나 일본에서 사회적 과시가 낮게 나타나는 이유는, 독일은 과거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기로부터 유전되어 오는 보호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게 만들고 소비를 일상의 목적에 부합된 것으로 제한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고, 일본의 경우에는 집단적 경제, 이에 모토의 유산으로 집단으로부터 벗어난 개인 행동의 금기가 과시를 억제하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영어초록

This is a continuous work of my paper, "The Social Form of Conspicuousness and Recognition among Koreans", published in the year 2006. In the previous paper I tried to explain the comparatively high social pressure of social conspicuousness in Korea, which is not explained by the existing consumption and conspicuousness theory. Setting up the hypothesis, that "The social form of conspicuousness in Korea appears in the form of showing off one's personality through the medium of material, social status, etc.", I tried to prove it by the method of social survey and depth interview.Comparing with social conspicuousness in Germany and Japan, this paper examines the special features of social conspicuousness in Korea. For that purpose, the social conspicuousness in Germany and Japan were surveyed with the same questionnaire, which was used in Korea. As a result, the inclination of Koreans to the social conspicuousness. especially with wealth and social position, is much stronger than that of Germans and Japanese. With the literature-study related to the characteristics of the social action of three nations, this paper also tries to explain the diferences of the inclinations to the social conspicuousness. In Korea, the present personal discrimination between the person with material and social position and the person without these are interpreted to be inherited from the past personal discrimination by social status between yangban and sangnom. The reason why the inclination of Germans and Japanese to social conspicuousnes is relatively low can be interpreted from the politically and economically severe past. In Germany, it is important that
the private space is not violated by the others, and the consumption is limited only to necessary things of life. In the case of Japan, the norm of group economy, so-called Iemoto had been developed and the individual actions deviated from the group were not permitt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