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기억이 창의적인 디자인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 of Working Memory on Creative Desig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디지털디자인학회
· 수록지 정보 : 디지털디자인학연구 / 16권 / 1호 / 59 ~ 66페이지
· 저자명 : 민승기

초록

작업기억이 창의성의 두 요소인 신기성과 유용성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조사하였다. 작업기억이란 기억, 계획, 판단, 그리고 추리와 같은 다양한 정신작업이 이루어지는 기억저장소를 말한다. 작업기억이 창의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는 아직까지 확정적이지 않다. 이를 검증하고자 37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작업기억과 창의적 심상 과제를 실시하였다. 전자는 간단한 수식(예, ‘(2×5)-3=7’)을 계산하면서 일련의 알파벳을 기억하는 것이었고, 후자는 주어진 도형들 가운데에 3개를 선택하여 특정 범주(예, ‘운송수단’)에 해당하는 사물을 그리는 것이었다. 창의적 심상 과제의 결과는 30명의 대학원생들로부터 신기성과 유용성 차원에서 5점 척도로 평정되었다. 그 결과 작업기억과 창의성(유용성) 간에 유의미한 상관이 발견되었다. 이것은 작업기억이 우수할수록 디자인의 유용성이 높아짐을 의미하였다. 또한 회귀분석에서는 작업기억이 창의성(유용성)을 약 20%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는 작업기억이 부분적으로 창의성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뜻하며, 디자인 교육에서 작업기억의 훈련을 강조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영어초록

The research investigated how working memory impacts on newness and utility of creativity. Working memory is a store where various mental operations such as memory, planning, judgment, and inference are carried out. It is not sure yet whether working memory influence creativity positively. To verify this, two experimental tasks, working memory and creative imagery, were conducted using thirty-seven participants. The former was remembering a series of alphabets while calculating simple expressions, for example, ‘(2×5)-3=7’. The latter was drawing an object of a category, for example, transport means, using three ones among fifteen simple figures. The drawings produced from creative imagery task was rated on newness and utility in a 5-point scale by thirty graduates. In result, the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as found between working memory and creativity (utility). It was implied that the more working memory was good, the more the utility of design was fine. Also, working memory explained creativity (utility) roughly 20%. These outcomes showed 1) that working memory affects creativity partially and 2) that it is necessary to train working memory in design education.

참고자료

· 없음